“따로 현금 건물 안 물려줘도 돼” 사후 50년 동안 돈 들어와.. 오히려 자식들이 좋아한다는 송창식 재산 1호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연예인 걱정할 시간에 ‘네 인생부터 걱정해라’라는 쓴소리의 의미라고 하죠.

아무리 잘나가는 연예인이라도 도박에 손을 대고 사업에 실패해 쪽박 차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수입이 일정치 않는 연예인 직업 특성상 고정 수입에 눈을 돌리기 마련인데요. 요즘 아이돌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작곡’을 배운다고 하죠.

그 이유는 바로 ‘저작권료’ 때문인데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 사이에는 매월 통장으로 돈이 꽂히는 ‘연금복권’인 셈이죠.

최근 유명 가수의 저작권 수입이 밝혀지자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액수는 물론 ‘사후 50년’이라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명 가수는 바로 1960~90년대까지 한국 가요계의 ‘천재 아티스트’라고 불린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입니다.

1947년생인 그는 한국인 정서를 살린 음악과 개성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는데요. 가왕 조용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티스트입니다.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송창식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원로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송창식을 본 김용건은 ‘저게 누구냐, 가나다라 아니냐’라며 반갑게 그를 맞이했는데요.

누구보다 김용건이 반갑게 맞이해주었는데요. 과거 송창식과의 인연이 있었던 것이 밝혀졌죠.

김용건은 ‘군대 훈련소 입소날 송창식의 집에서 잠을 잤다. 어머니가 직접 부대 앞까지 데려다주셨다’라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고마움이 더해지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린 김용건은 송창식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런저런 대화가 이어지던 중 송창식은 히트곡이 많은 ‘쎄시봉’의 저작권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는데요.

동료 가수인 김세환은 송창식이 저작권료 수입이 어마어마하다고 언급했죠.

송창식은 ‘사후 50년까지 직계가족이 받게 된다’라며 ‘저작권은 매달 받고 있다. 1년에 한 1억 정도 받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먹고 사고 데는 지장이 없다’라고 덧붙여 ‘회장님네’ 멤버들은 모두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송창식이 언급한 저작권료에 큰 관심을 쏟아냈는데요.

한 네티즌은 ‘우와, 아직도 저작권료 수입이 엄청나시구나’ ‘쎄시봉 히트곡은 여전히 명곡이다’라는 반응을 보냈는데요.

다른 네티즌은 ‘사후 50년까지 지급되는 것도 놀랍네요. 자식들까지 걱정 없겠다’라며 부러움의 반응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송창식은 전성기 시절 엄청난 퀄리티의 시대를 앞서간 곡들을 많이 뽑아냈는데요.

그의 노래 대부분이 본인이 ‘작사’ ‘작곡’을 다 한 것으로 유명하죠. 당시 60~90년대 한국 가요사에서 단 한 명의 천재를 꼽는다면 ‘송창식’이라고 말할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은근히 음악적으로 서로 자존심이 센 ‘쎄시봉’ 멤버들조차 송창식의 천재성은 입을 모아 인정할 정도라고 하죠.

송창식의 대표곡으로는 ‘가나다라’ ‘가위 바위 보’ ‘고래사냥’ ‘그녀가 뭐랄까’ ‘그대 있음에’ ‘담배가게 아가씨’ 등이 있습니다.

그는 많은 히트곡만큼이나 ‘금지곡’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70~80년대 시대 상황상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딜라일라’이라는 곡은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 찼네’라는 가사 때문에, ‘불 꺼진 창’은 ‘왜 불이 꺼졌냐’라고 해서 금지곡이 되었죠.

뿐만 아니라 대표곡 중 하나인 ‘왜 불러’는 반말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왜 불러’ 금지곡 지정을 살펴보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죠. 해당 곡은 영화 ‘바보들의 행진’ OST로 삽입되었는데요.

당시 장발 단속이 심했던 사회 규제 속에서 영화 속 청년들이 달아나면서 경찰들에게 ‘왜 불러~’라고 놀리는 의도로 삽입되었죠.

정부에선 ‘공권력을 조롱했다’라는 이유로 금지곡 리스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래사냥’은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냐’라고 해서 금지된 사실 또한 유명한 일화인데요.

일상 속 규제가 심했던 과거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송창식의 대표곡을 통해서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요. ‘금지곡’ 덕분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티스트의 개인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해 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요. 사후 50년까지 지급이라는 점이 더욱 놀랍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Must Read
Popu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