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이 일상이 된 요즘, 매일 밤마다 우리를 괴롭게 하는 일이 한 가지 생겼는데요.
바로 오늘 저녁에 뭘 배달시켜 먹을까라는 질문 때문인데요. 한국에는 정말 외국과 다르게 음식의 종류가 너무나 많은데요. 한식에서부터 시작해서 양식, 중식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거기다가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육식과 채소 뿐만 아니라 해산물까지 음식의 재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그만큼 음식의 종류도 많습니다.
그리고 한식의 특성상 다른 나라의 음식들과 잘 조화를 이루는 편이라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는 외국음식으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 음식인 것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커피 전문점에서 취급하는 인기 디저트인 허니브레드는 모두가 외국음식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국내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개발한 메뉴라고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커핀그루나루라는 커피전문점은 이 허니 브레드라는 디저트 음식을 국내 최초 아닌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달콤하고 촉촉한 데다가 생크림까지 더해진 이 허니브레드는 조금 쓴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합니다.

한국의 횟집이나 술집에서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콘치즈는 외국에서 한국의 퓨전음식이라며 소개된 바 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음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만들 수 있으며 요즘에는 집에서 셀프로 해먹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동네 빵집에서 자주 보이는 소시지빵은 소시지를 잘라 엇갈리게 배치한 낙엽 소시지빵은 외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메뉴라고 합니다. 소시지빵 또한 해외에 한국의 퓨전음식으로 소개된 바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 한국과 달리 핫도그를 제외하고는 소시지가 안에 들어가 빵은 거의 없다고합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고구마를 즐겨 먹어왔는데요. 겨울이 오면 잘구운 군고구마에 김치를 올려 먹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 고구마는 최고의 겨울 간식입니다. 때문에 이를 접목시켜 새롭게 탄생한 음식들이 많은데요.
고구마 케익에서부터 시작해 고구마라떼, 고구마피자까지 달콤한 고구마맛을 담아냈는데요.
라떼나 피자는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들은 고구마가 가미된 독특한 스타일 탓에 한국 음식으로 치켜세운다고 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핫도그의 정식 명칭은 콘도그라고하는데요.
콘도그는 외국에서 전해진 음식이지만 한국의 핫도그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데요.
핫도그에다가 설탕을 뿌려 머스타드 소스나 케찹과 함께 먹기도 하며 심지어 감자 조각을 붙여 함께 튀겨 새로운 타입의 핫도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한국사람들은 외국 음식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동의하듯이 핫도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피자나 커피, 햄버거, 핫도그, 빵 등은 전통적인 한국의 음식이 아님에도 다양한 한국식 스타일이 가미되며 이제는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식 메뉴가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