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절대 못참지” 왜 비즈니스석 아니냐? 승무원 성추행 난동 부렸다는 가수. 뒤늦게 누명 벗은 최근 상황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사실 내가 생각했던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면?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뒤에서의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면? 그 배신감과 실망감은 엄청나겠죠.

특히나 팬들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의 경우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팬들이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번 눈초리를 사면 이미지가 겉잡을 수 없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한 순간에 이미지가 바닥친 연예인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바비킴이 있죠.

바비킴은 그동안 방송에서 다정다감한 모습과 넘사벽 노래실력을 뽐내며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는데요. 지난 2015년도에 일어난 한 사건으로 그는 ‘비호감 캐릭터 가 되었습니다.

바비킴은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취한 채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되었는데요. 와인을 5잔이나 들이킨 그는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고 승무원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는 등 큰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물론 그가 아무런 이유 없이 난동을 부렸던 것은 아닌데요. 사건의 발단에는 바로 대한항공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바비킴은 자신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에서 이름을 잘못 조회하여 이 요청을 거절하였죠. 바비킴은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코노미석이 오버부킹 되어 승객 한 명이 운좋게 비즈니스석으로 공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요. 이를 본 바비킴은 더욱 화가 난 것이죠.

비즈니스 석으로 가야할 자신은 가지도 못하고, 항의를 해도 자리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말 뿐이니 충분히 화가 날 만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후 바비킴의 행동이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겠죠. 그는 이 사건으로 미국에서 경찰서까지 가야 했습니다.

다행히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이 사건 때문에 그의 연예인 인생은 완전히 망해버렸는데요. ‘술 취한 양아치’라는 이미지가 굳어져버리며 한동안 방송에도 나오지 못했고, 앨범을 내도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누리꾼들도 바비킴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나 같아도 화가 날 것 같다’라며 그를 옹호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치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것은 좀 아니다’라고 비판하는 입장도 있었습니다.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과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시 복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그를 이해해주는 소수의 팬들과 주변 지인들 덕분에 그는 다시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랬던 바비킴이 최근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리며 다시금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비킴은 SNS에 “신중한 약속과 결심을 한 뒤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직접 적은 손편지를 올리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죠.

그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인데요, 올해 50살이라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그의 예비신부의 나이가 밝혀지며 더욱 놀랐다고 합니다.

바비킴의 예비신부는 바비킴보다 무려 15살이나 어리다고 하는데요. 둘은 12년 전에 처음 만나서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비킴이 ‘기내 음주 난동 사건’으로 어두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때, 여자친구가 큰 힘이 되어주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제로도 바비킴은 예비신부를 “함께 있으면 편한 느낌을 주는 묘한 매력”이라고 소개하며, 그 매력에 이끌려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사랑스러운 가족같은 여러분들한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라며 논란 속에도 응원을 보내며 남아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비킴. 오랜 연예계 활동으로 지쳤을 그가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하고 이제는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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