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게 뜬다고?” 킹덤 작가에 여신 섭외하고도 폭망한 ‘제작사’가 공중파도 손절친 드라마로 대박난 상황

박은빈이 또 한 번 터트렸습니다. 톱스타 효과 없이도 뛰어난 연기 실력과 잘 짜여진 대본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었는데요.

채널의 한계를 넘어 작품의 완성도와 입소문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었죠.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생이지만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가 등장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상파 드라마들을 압도하면서 다크호스로 등장하였습니다.

배우 박은빈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 역을 연기하면서 신들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는데요.

박은빈은 눈빛부터 표정, 목소리, 말투, 손짓, 걸음걸이까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거기에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대본까지 받쳐주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한국 차트 1위를 거머쥐는데요.

드라마의 흥행은 예상 밖의 효과도 불러일으키죠.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수직 상승하였는데요. 앞서 드라마 ‘지리산’의 부진으로 눈물을 흘렀던 에이스토리가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앞서 톱스타 전지현을 내세운 ‘지리산’을 제작한 곳이죠. 기대와 달리 ‘지리산’이 흥행에 부진하면서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주가 급락이라는 후폭풍을 맞았는데요.

이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뜻밖의 흥행으로 반전의 계기를 찾았습니다.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의 첫 아시아 로컬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1과 시즌2를 제작한 제작사이죠.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 제작사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충격에 가까웠는데요.

게다가 흥행에도 성공해 ‘K-좀비’ 열풍을 전 세계적으로 불러일으켰고 ‘갓’과 ‘한복’에 대한 관심까지 높이며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죠.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제작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데요. 쿠팡플레이를 통해 4년 만에 부활한 ‘SNL 코리아’를 제작합니다.

과감한 풍자 개그와 함께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은 톱스타들의 연이은 출연으로 ‘SNL 코리아’는 전작을 뛰어넘는 화제성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지난해 기대했던 ‘지리산’의 흥행 부진으로 에이스토리는 잠시 휘청였는데요. 당시 주가마저 폭락할 정도로 원치 않은 ‘지리산 ‘효과를 누렸습니다.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10월 23일 전지현 주연의 ‘지리산’ 첫 화 반영 뒤 하루 만에 19% 넘게 주가가 폭락하였죠.

그 뒤 연말까지 하락세가 지속되었는데요. 특히 ‘지리산’ 반영 직후 7거래일 만에 에이스토리 주가는 34% 이상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다행히도 에이스토리에게 복덩이였는데요. 6월 29일 첫 방영 이후 7거래일간 61% 상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죠.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스토리는 전일대비 3400원 오른 2만 775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6월 코스닥 시장이 폭락을 거듭하면서 에이스토리도 하락장을 피하지 못했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되면서 가파르게 V자 곡선을 그리고 있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 시청률은 4%로 방송사 ENA 드라마 시청률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을 보여주었는데요.

첫 회 시청률이 0.9%에 불과했지만, 주연 박은빈의 열연과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에피소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한 주 만에 시청률이 수직 상승합니다.

해당 시청률은 같은 날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N 등에서 방송된 작품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넷플릭스에서도 전날 한국에서 시청한 TV쇼 1위에 올랐죠.

드라마의 흥행으로 에이스토리의 주가 또한 흥행이 이어졌는데요. 게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빅마우스’까지 출격을 앞두고 있어 에이스토리의 2분기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반기에도 4개의 드라마가 제작되는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유괴의 날’과 ‘모래에도 꽃은 핀다’를 비롯해 박재범 작가의 ‘영 나잇쇼’와 ‘무당’도 제작을 개시하였죠.

투자 전문가들은 “지리산으로 인한 시장 실망감을 만회하고 재도약 가능한 기회이기도 한 만큼 주목해 볼 시점”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연기왕 박은빈 덕분에 제작사뿐 아니라 방송사까지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중이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 중인 ENA 채널은 지난 4월 sky TV에서 리론칭 채널인데요.

신생 채널이라 인지도도 낮고 스카이라이프(1번), 올레티비(29번), Btv(40번), Utv(72번) 등 가입방식에 따라 번호가 달라 어디서 이 드라마를 봐야 하는지 모르는 시청자들도 상당하였습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의 “채널 번호를 홍보해야 하는 ENA에서 이런 대박 드라마가 나오다니 놀랍다”라는 반응이 이해될 정도였죠.

잘 만든 드라마 하나로 장애에 대한 편견 개선은 물론 주가, 방송국의 명성까지 올려주는데요. 이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인 만큼 앞으로 더 얼마나 변화를 줄지 몹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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