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바다의 보배네” 전복 팔아 제주도 땅 사기도.. 하루에 4시간만 투자하면 월천 찍는다는 ‘제주도 해녀’ 수입 수준

‘야, 너두 무형 문화재 될 수 있어!’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겠지만,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직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특이하고, 99% 가 여성이라고 하는 이 직업. 바로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인 해녀입니다.

해녀들은 온전히 자신만의 숨으로 깊은 물 속에 들어가서 각종 해산물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수련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해녀들을 가르치기 위한 해녀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해녀학교 입학 경쟁률은 전국적으로 지원이 몰려들어서 수십 대 1에 이를 정도로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다른 해녀 아카데미들이 단순히 하루 체험하는 것에 그친다면, 이 해녀학교는 전문적인 해녀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입니다.

회사와 달리 체력만 된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해녀라는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는 해녀들의 일 시스템때문에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인기라고 합니다.

2016년 해녀학교에 입학했던 진소희 씨도 당시 25살의 나이였다고 하는데요.

최연소 해녀로 불리던 그는 최근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하여 해녀 후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해녀라는 직업이 여러 장점을 갖고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해녀로 취직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진소희 씨는 해녀 일을 시작한 지 약 5년 만에 월 수익 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월 수익과는 달리 일하는 시간이 매우 짧다고 고백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6시간도 5시간도 아닌 무려 하루 4시간 정도만 일한다고 하는데요.

그 4시간 동안 무려 200번의 다이빙을 하기 때문에, 그 이상 일을 하게 되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체력과 경력에 따라서도 일하는 시간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몇십년동안 해녀로 먹고 살아온 베테랑 해녀 선배님들은 한두시간만 일해도 충분히 벌어들인다고 하죠.

24시간 중 최대 4시간을 일하면 나머지 20시간을 대체 어떻게 보내는지 ‘무엇이든 물어보살’ 패널들이 궁금해했는데요.

진소희 씨는 남는 시간에 자유롭게 자기계발도 하고 취미 활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취미는 바로 유튜버인데요, 2018년 8월에 첫 브이로그를 올리기 시작하며 ‘요즘해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젊은 30대 해녀인 우정민 씨와 함께 유튜브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는 만나보기 어려운 직업인데다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구독자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진소희 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서 해녀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직업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바다에서 낭만적으로 살 것 같지만 “취미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해녀 일이 힘듦을 알렸습니다.

게다가 처음 바다를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해녀 일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초반에는 바닷 속 지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수확량이 적을 수밖에 없고 수입도 거의 없기 때문에 그 시간을 버틸 생계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어려운 일을 진소희 씨는 어떻게 하다가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사실 진소희 씨는 집안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일찍이 대학교를 가는 것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바로 돈을 벌기 위해서 네일아트, 피부관리사,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세상은 결코 만만치 않았는데요.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서 일하며 진소희 씨는 쉴 때 쉬지 못하는 삶에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새아버지 덕분에 바다의 참맛을 알게 되었는데요.

소희 씨는 30년 넘게 잠수부로서 일해온 새아버지와 함께 바다 근처 거제에서 사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아버지는 소희 씨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았는데요.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고 긴 폐활량으로 숨을 잘 참는 진소희 씨를 보며 ‘타고난 잠수부’가 될 것을 짐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거제에 생긴 해녀 학교에 단번에 입학하며 진정으로 바다에서의 삶을 살게 된 것이죠.

어쩌면 바다에서 사는 것이 운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소희 씨는 지금 일에 굉장히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이 자유롭긴 하지만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단점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자연환경에 많이 영향을 받는 직업이다 보니, 성수기와 비성수기 때의 수입 차이가 매우 큰 편이라고 합니다.

100만 원도 못버는 달이 있는가 하면 500만 원 이상을 번 적도 있다고 하죠.

해녀 일을 시작했을 초반에는 물 속에서 눈물을 흘린 적도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지금은 어엿한 해녀가 된 진소희 씨.

이제는 자신처럼 해녀의 일을 하는 젊은 층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하는데요.

지금 진소희 씨가 보여주는 해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과 함께 앞으로도 소중한 대한민국 만의 직업을 지켜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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