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미용실도 있어!?” 전직 출신도 고민.. 들어가는 순간 내 돈 따로 안든다. 사원도 100% 법카 준다는 국내 회사

전 세계에 불어닥치는 경제 불황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업시장의 분위기는 꽁꽁 얼었는데요.

인건비 절감이 급한 기업들은 신입 공채 규모를 축소하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죠.

그런데 최근 한 기업이 사업 모집에 4억 원이라는 돈을 쏟아부으며 직원 모시기에 나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서류 전형에만 붙어도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회사의 채용공고에 수천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이목을 끌었습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대규모 채용계획을 발표하면서 찬바람이 불던 취업시장에 훈풍을 몰고 왔는데요.

거기에 서류 합격자들에게 100만 원 지급 조건을 내걸어 취준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1일부터 ‘2022 토스커뮤니티 대규모 채용’을 시작하였는데요.

토스를 비롯해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토스씨엑스, 토스글로벌, 토스플레이스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최대 300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지원 가능한 직군은 개발, 제품, 보안 등 총 24개에 달하는데요.

서류→직무 인터뷰→문화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는 전형은 직군에 따라 과제 또는 코딩 테스트 전형을 추가로 실시하죠.

별다를 것 없는 채용 공고에서 이목을 끈 부분은 100만 원의 성장지원금이었는데요.

토스는 서류 합격자 중 400명을 추첨으로 뽑아 1인당 각 100만 원의 성장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알렸습니다.

4억 원을 걸어서라도 우수한 인력을 영입하겠다는 토스의 채용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죠.

앞서 토스는 지난 7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에서도 지원자 5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토스포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내걸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코딩테스트를 완료한 지원자 중 추첨으로 뽑힌 20명에게 개발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당시 80명을 뽑는 전형에 6000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죠.

채용 규모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현재 임직원 수가 1800명인 걸 고려한다면 이번 300명 채용은 6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토스는 지난 2년간 인재 영입을 최우선으로 하였는데요.

그 결과 2020년 8월 650명이던 임직원 수는 2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났죠. 이는 파격적인 복지혜택이 한몫을 하였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토스는 현재 법인카드 전원 지급, 무제한 휴가제도, 금요일 오후 2시 전원 퇴근, 주택자금 대출 무이자 1억 원 등 솔깃한 복지제도로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계에 불어닥친 혹한기 분위기에도 핵심 개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IT 기업들의 움직임은 분주한데요.

토스처럼 개발지원금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을 넘어 직접 개발자를 양성해 채용하겠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죠.

IT업계에 따르면 KT, LG CNS, 넥슨컴퍼니, 우아한 형제 등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들이 신입사원은 물론, 인턴사원들까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중입니다.

인턴사원의 경우 일정 기간 교육 과정을 거쳐 정직원이 될 수 있는 기회까지 확대하고 있죠.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캠프’도 함께 운영 중인데요.

교육은 10주 과정으로, 프로그래밍 기본부터 시작해 심화 과정까지 이어져 비전공자들도 프로그램 언어를 이해하고, 개발 공식을 유지 관리하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게 하였죠.

우아한테크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우아한형제들 소속 개발자가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현장형 교육을 경험하게 할 수 있어 최근 SK이노베이션에선 우아한테크코스 수료자를 우대하는 채용 공고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넥슨컴퍼니는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상자의 91%가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는데요.

넥슨 인턴십의 특별한 점은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근무기간 동안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하죠.

불황에도 우수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에 기업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업들의 문화가 좁은 취업문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숨 쉴 구멍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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