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거기 선배들” 다 퇴사각 보고 있다는데.. 서울대 포기하고 ‘이 직업’ 선택한 전교 1등 여고생 현재 상황

물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과거 대학이 ‘필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대학이든 일단 졸업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마저 생겨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무조건 SKY, 무조건 인서울, 무조건 4년제라는 공식은 이제 조금 동떨어진 사고방식이 되었죠.

자신의 가치관이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길과 관련 없다면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이 감소하고 반면 취업률은 소폭 상승하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죠.

이러한 추세와 관련해 과거 서울대 진학 대신 은행 취업을 선택한 여고생의 사연이 다시 재조명되었는데요.

자신의 꿈을 위해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길을 가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한 이지민 씨는 서울대학도 충분히 가능한 성적임에도 대학 진학 대신 은행 입사를 택했는데요.

‘신입 행원’ 배지를 단 앳된 얼굴의 이 씨는 “대학을 갔더라도 4년 후 은행원이 됐을 것”이라며 자신의 선택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는 “지름길이 있는데 굳이 돌아서 가야 하나란 생각을 했다”라며 당찬 소신을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죠.

학교 측은 “당시 전교 1등 학생이 대학 진학을 않겠다는데 당황했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세운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전하였는데요.

‘고객의 기억에 남는 은행원’을 최대 목표로 세웠다는 지민 씨는 “제 생각과 행동이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정답이란 보장도 없다”라며 확고한 주관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이 씨처럼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소신 있는 길을 걷는 학생들이 많아졌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사회는 고졸 취업생들에게 팍팍하기만 합니다.

교육통계연구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고교 졸업생 63만 3500여 명 가운데 약 25% 15만 6100여 명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였는데요.

5년 후 2015년엔 ‘대포생’의 비율이 29%로 약 4% 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그 사이 고교 졸업 직후 취업한 학생은 3만 4000여 명에서 6만 1300여 명으로 약 44% 늘어났는데요.

통계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선택해 이 같은 추세가 나타났다고 해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졸 졸업자에 대한 차별은 존재하죠. 대졸 이상 졸업자들과 상대적으로 임금면에서나 진급에서 출발선부터 다른데요.

특히나 최근 코로나19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지면서 고졸 취업생들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의해 다시 부활한 특성화고는 단순히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였는데요.

이후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까지 고교 취업준비생들이 반짝 증가하였으나 최근 그 수가 3년 전에 비해 반토막 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죠.

저성장 국면 속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고졸 취업준비생들 일자리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실제 지난해 특성화고 졸업생 중 취업자 수는 1만 8400여 명으로 3년 전 3만 7900여 명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취업을 통해 사회로 나가는 대신, 상급 학교로 진학하거나 입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요.

취업 대신 진학을 택한 졸업생의 비율이 2018년 35%에서 지난해 47%로 크게 증가하였죠.

심지어 직업계고를 통틀어 지난해 졸업자 4명 중 1명은 진학, 취업, 입대 중 어느 것도 하지 않은 상태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고졸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줄어든 데는 일자리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월급인데요. 학력에 따른 급여 격차가 여전히 크죠.

올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력이 고졸 이하인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363만 원으로 대졸 3031만 원과 약 700만 원의 차이가 나는데요.

이러한 문제는 고졸 취업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심화됩니다.

500인 이상 대기업에서 대졸자의 임금을 100이라고 봤을 때, 고졸 이하 노동자의 임금은 70% 수준이었는데요.

반면 300인 미만 기업에서 고졸 이하 노동자의 임금은 100분의 59 수준에 그칩니다.

요즘 세상이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다양함과 개성이죠. 틀에 박힌 사고가 아닌 자유로운 가치관을 강조하는데요.

대학 대신 은행원을 선택한 지민 씨와 사례가 늘어나려면 그러한 선택을 존중하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는 사회가 먼저 돼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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