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백억이 아니라..” 철근 60% 넘게 빼먹다 박살난 순살자이 아파트. 재시공 비용에 문닫게 생긴 GS 현재 상황

요즘 부동산 시장 상태가 참 말이 아닌데요.

전국적인 전세 사기도 모자라 힘들게 집을 사는데 성공해도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내로라 하는 대기업 건설사에서 지은 브랜드 아파트들이 연이어 부실공사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요. 비만 왔다 하면 들이 붓는 수준으로 물이 새는가 하면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면서 건물이 무너지기도 하죠.

특히나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곳은 바로 화정 아이파크였는데요. 건물을 짓는 도중 아파트가 무너져내리면서 그야말로 난리가 나고 말았죠.

현장에 근무하던 인부들은 물론이고 입주 예정자들도 모두 멘붕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만 문제가 아니었는데요. 최근에도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무너져내려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해당 아파트는 대한민국에서 대표 격으로 꼽히는 브랜드의 아파트였는데요. GS 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자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에 지어지고 있던 검단 자이의 지하 주차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붕괴 이유는 다름아닌 ‘철근 부족’이었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필요한 철근의 60%밖에 배정을 하지 않았는데요. 시공 단계에서 그나마 넣어야 할 철근 만큼도 들어가지 않게 되면서 무려 60%의 철근이 빠져나갔습니다.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축에서 철근이 절반조차 들어가지 않았으니 사고가 나지 않는게 이상할 지경이죠.

결국 고급 브랜드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무너지면서 자이는 ‘순살자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고 말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GS 건설에서 최근 무너진 검단 자이에 대한 대책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결국 1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전면 재시공을 하겠다는 발표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자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발표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붕괴된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기둥 32개에는 모두 철근이 들어갔어야만 했는데요.

그렇지만 설계도에 의하면 실제로 철근이 들어간 기둥은 겨우 17개 뿐이었습니다.

겨우 60%의 기둥에만 철근이 들어가도록 설계가 된 것인데요. 그나마도 실제 시공에 들어가면서 철근이 더 빠져나버리고 말았죠.

말도 안되는 조사 결과에 GS는 즉각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인천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미 입주 예정자들이 예정 일자까지 받아놨던 상황이었기에 지연 보상금도 책정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GS건설은 ‘입주 예정자 여러분께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는 말을 남겼죠.

당연히 재시공을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그렇지만 GS는 이제까지 부실 공사로 논란이 된 건설사들과 비교하면 다소 파격적인 보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다 지어진 아파트 17개동 1,666가구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결정을 내린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돈은 무려 9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비용을 살펴보면 건설 도급 비용으로 4,500억원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밖에도 철거 비용으로 2,000억원, 지체보상금은 1,000억원, 손실 비용은 2,800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GS에서 자이 아파트가 가지고 있던 네임 밸류가 심각하게 무너진 것을 의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급스럽고 좋은 아파트라는 이미지 대신 ‘순살 자이’라는 단어가 거론되자 이를 극복하겠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엄청난 결단을 내렸음에도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 없었는데요.

이미 자이가 보여준 부실공사로 인해서 바닥까지 떨어진 신뢰도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비난은 신랄하기 그지 없는 수준이었는데요. ‘그러게 왜 철근을 안넣느냐’, ‘안전불감증 심한 시공사를 어떻게 믿고 입주하느냐’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재시공에 생색을 낸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재시공 당연한건데 생색 심하게 낸다’, ‘순살자이 불안해서 못살겠다’라는 반응들이었죠.

한 편으로는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붕괴 사고로 GS건설의 주가도 단 하루만에 20% 가까이 폭락했는데요.

과연 재시공 과정을 통해 주가를 회복하고 ‘순살 자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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