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만 보면 민주당 아니라..” 이재명이 IMF때 3.6억에 산 아파트 현재 집값 수준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이 몇 년 내 가장 큰 화두인 부동산 문제를 두고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집값 때문에 가책을 느낀다고 발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등장해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집값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 과정에서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 구조에 자신이 혜택을 크게 본 거 같아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자세히 털어놨습니다.

이날 이 후보는 선대위 등판설이 제기된 유 전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릴레오가 책 추천을 요청하면서 해당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그는 윤흥길 작가의 중편 소설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라는 책을 추천했으며 해당 소설은 성남 지구 택지 개발이 시작될 무렵 벌어진 성남 민권 운동과 이른바 광주 대단지 사건과 연관된 소시민을 주인공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해당 소설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라며 당시 그때 살았던 사람들이 어쩌면 자신과 똑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당시 성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대한민국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서도 자기 돈 하나도 안 들이고 정치권력과 결탁해 수천억 원씩 해 먹는 것을 보니 자신도 배가 엄청 아팠다고 솔직히 털어놨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대학 다니면서 사법고시를 준비할 때 절대 내 사욕 채우는 삶을 살지 말자고 다짐했으며 그것이 결국 자신의 정치 철학이 되었다며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며 상식적인 사회를 만드는 게 진짜 꿈이라 미래의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두고 이날 솔직하게 자신의 정치 소신과 부동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은 이재명 후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체 집값이 얼마길래 이런 발언을 했을까 하며 궁금해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집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공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배우자의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이 후보의 집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금호아파트 1단지입니다.

1992년 입주했으며 총 918세대로 구성된 해당 아파트는 84~193㎡로 대형 평수가 주를 이룹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IMF 때 3억 6천만 원을 주고 샀다고 말했는데요. 현재는 2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는 인근에 바로 분당중앙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며 바로 옆에는 공원과 탄천이 있는 수내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3억 중반에 산 아파트가 대략 20년이 넘게 지나 5배가 넘게 뛰어 오른 셈인데요. 현재 대선 후보로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날선 비판을 해온 만큼 크게 오른 자신의 집값이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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