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씨 바보” 속으로 생각해야지..뱉었다가 짤린 스포츠 해설가. LH 입사하더니 연봉 1억 받다 퇴사한 최근 근황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불법적으로 땅 투기를 해 대한민국이 들썩인 사건이 있었죠.

땅 투기 의혹에 휩쓸린 LH 직원들은 대거 조사를 받기도 하고 심지어 퇴사도 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한 LH 부장도 돌ㄹ연 퇴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거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며 두 개 체급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신권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레슬링계의 ‘레전드’인 심권호는 단단한 체격으로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쓰러뜨리며 금에달을 휩쓸었는데요.

사실 그는 레슬링 선수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떄부터 운동신경이 뛰어났던 심권호는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즐겨했는데요.

그 모습을 보던 체육 선생님은 레슬링에 집중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레슬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심권호는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놀이처럼 즐기며 두각을 드러냈다고 하죠.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전부 우승을 해버리며 전국민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우승을 했으면 레슬링계에서는 “그 정도 했으면 이제 후배에게 양보해라”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바람을 들어준 것인지 심권호는 2004년 은퇴를 선언하고 해설자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심권호는 경기를 분석하고 전달하기 보다는 함께 즐기고 흥분하는 방식의 해설을 했는데요.

때로는 너무 훈계하는 듯한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슬아슬한 해설은 결국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큰 문제를 낳았는데요.

심권호는 해설을 하다가 “야이씨 바보야!”라고 무의식적으로 외쳤고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결국 해설자를 그만두고 LH 위례사업본부에서 건설 업무를 맡는 회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죠.

선수 시절 그는 주택공사 소속 선수였기 때문에 입사가 다른 사람들보다 수월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그의 일반회사원 생활을 걱정했지만 의외로 그는 굉장히 잘 적응했다고 하는데요.

순조롭게 승진해서 그는 위례사업본부 보상팀의 부장 자리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LH의 부장 연봉은 대략 8000만 원에서 1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굉장한 연봉이지만 그 정도 연봉은 그가 받는 연금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가 지금까지 받아온 연금만 해도 무려 10억 원이 넘느나고 하는데요.

연금과 상금을 한순간에 탕진하지 않고 꾸준히 저축과 제테크에 투자한 그는 빌딩이 2채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는 돌연 LH를 퇴사했다고 밝히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일각에서는 “불법 땅 투기와 관련있어서 퇴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심권호는 자신이 퇴사한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레슬링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퇴사 이유를 둘러싸고도 ‘레슬링 선수로 다시 복귀하는 것 아니냐’, ‘건강에 문제 있어서 퇴사했다’ 등 여러 추측들이 난무했는데요.

계속해서 그의 건강문제가 언급되는 이유는 실제로 그가 알코올 의존증과 알코올 간염을 진단받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심권호는 방송에서 자신의 병에 대해서 고백한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인 문제와 선수 생활을 하며 외로움이 쌓이자 술로 그 문제를 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51세의 나이이지만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그는 이제는 자신의 짝을 찾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꼭 좋은 사람을 만나서 더이상 외로움 문제를 겪지 않고 레슬링계에 좋은 가르침을 꾸준히 주길 바랍니다.

Must Read
Popu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