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노래는 브레이브걸스 일명 브브걸의 롤린인데요. 놀랍게도 이 노래는 2017년 3월 지금으로부터 4년 전에 발매된 노래입니다. 이 노래 하나로 브레이브걸스는 역전이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특히 멜론 차트가 차트 조작 논란으로 개편이 이뤄진 이후 24 HITS 1위에 여성 걸그룹이 1위로 랭크된 것은 이례적이라 더욱 이목을 끌었는데요.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해 경쾌하고 업템포가 매력적인 EDM 장르의 곡은 롤린은 브레이브걸스의 개성넘치고 시원시원한 보컬,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로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현재는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인기가요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만큼 크게 성장했습니다.

블랙핑크 로제 또한 신곡 GONE와 ON THE GROUND로 블랙핑크 외에 개인 활동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로제 외에도 아이유, 제시, 소연 등 쟁쟁한 후보들도 함께 선정돼 이를 뚫고 브레이브걸스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2011년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결성된 브레이브걸스 처음에는 5인조로 만들어졌는데요. 2017년도에는 2명의 뉴페이스가 합류하였으나 원년 멤버들이 탈퇴하면서 현재의 4인조로 재편성되었는데요.
2017년 롤린을 발매하며 활동에 나섰으나 인기를 끌지 못했고 2011년부터 시작된 오랜 무명 기간 탓에 팀 2021년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해체 수순을 밟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룹이 하루 아침에 유튜브 영상 하나로 그야말로 대박스타로 탈바꿈했습니다.

해체 직전 2월 24일에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브레이브걸스의 군부대 위문공연 영상이었는데요. 현재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섰고 3만 6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 그야말로 떡상했는데요.

인기는 유튜브를 거쳐 각종 음원 사이트로 퍼져나갔는데요.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으며 끝내 쟁쟁한 대형 가수들과도 음악 방송에서 1위를 두고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몰랐던 무명 가수에서 하루아침에 벼락 스타로 등극한 것입니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어느 걸그룹도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데뷔한지 10년차. 현재 인기를 감안했을 때 믿기 힘든데요.

데뷔 후 상황이 녹록치 않아 5 년 동안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멤버들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도 부모님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습니다.
멤버 유정은 취직을 위해 한국사를 공부하기도 했으며 멤버 유나는 카페 창업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방송에서 밝혔는데요. 그런데 멤버 중 일부가 짐을 뺀 이틀 만에 유튜브에 위문 공연 영상이 올라온 것인데요.

브레이브걸스의 위문 공연은 힘든 상황에서의 일종의 돌파구였는데요. 군부대를 직접 찾는 위문 열차로 자신들을 알린 것입니다. 흙먼지를 마셔가며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모든 가수들이 기피한다는 백령도 위문 공연도 거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누리꾼은 백령도 공연 간 그룹은 처음 본다며 흙먼지 마시며 고생한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랬던 노력이 아이돌 무대와 댓글을 편집해 올리는 유튜버 비디터의 의해 영상이 제작되면서 큰 파란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취업이 어려워지고 거기다가 집값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20대들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데요. LH 사건이 크게 터지면서 노력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하는 20대들이 많아졌는데요.
브레이브걸스가 오랜 무명 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현재 크게 성공한 모습을 보면서 많은 20대들은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는 위로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30세대 사이에 팽배한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인식은 브레이브걸스가 버텨보니 되더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브레이브걸스 상승세에 브브걸과 함께 대박 난 사람들도 있는데요. 바로 브레이브걸스 롤린 저작권에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저작권을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 뮤직 카우에서 롤린 저작권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소위 대박이 터졌는데요.
한 달전까지만 해도 2만 4300원이었던 롤린 저작권 1주는 한 달 후 1000% 10배 올라 31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량 역시 5주에서 463주로 크게 늘었는데요. 24일 기준 19만 1400원으로 다소 내려왔지만 여전히 한 달 전 가격에 비해 크게 올라 수익 대박이 난 것입니다.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인 용감한 형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층 높이의 신사옥 조감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현재는 지워진 이 사옥은 최근 크게 히트한 브레이브걸스의 수익이 개선된 대표적인 결과입니다.

노력의 아이콘, 존버의 아이콘으로 등극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심어준 브레이브걸스. 오랜 무명끝에 찾아온 달콤한 결과 때문에 일부 너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부디 건강 관리에 유념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