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도 반토막 났다.” 넥슨 김정주 회장 비트코인 상황

올해 4월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은 일본 법인을 통해 비트코인 1717개를 사들였습니다.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6580만 원으로 총 1130억 원의 엄청난 규모였는데요.

넥슨 측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 현금 가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넥슨 창업자 김정주 회장의 결정으로 국내 최초 가상 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 스탬프와 미국 암호화폐 위탁매매업체 타고미에도 투자하며 가상화폐 투자에 열을 올렸습니다.

끝없이 치솟을 것만 같았던 가상화폐는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해 수많은 코인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김정주 회장의 매입한 금액에서 30% 이상 폭락했는데요. 6580만 원에 매입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대략 4000만 원으로 개당 2500만 원이 넘게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 1717개를 매입한 김정주 회장은 이번 폭락으로 투자한 1130억 주 500억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자한 돈의 50% 가까운 돈을 잃었지만 넥슨 측은 비트코인을 현금성 자산으로 장기 투자를 이어갈 방침인데요. 비트코인 비중에 넥슨 현금성 자산 전체의 2%에 불가해 하락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지난달 투자 현황 발표를 하면서 투자 종료를 언급한 만큼 현재 가격이 떨어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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