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모든 행적이 기록으로 남으니 참 살기가 힘들 법도 한데요.
특히나 공개연애를 하면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혼까지 해도 평생 과거의 연인이 꼬리표처럼 따라붙곤 합니다.

누구나 연애를 하다보면 헤어질 수도 있고, 처음 만난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그게 현실인데도 모든 사람들이 내 과거를 들먹인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죠.
최근에도 한 연예인의 과거 공개 연애 사실이 다시금 회자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이미 상대방이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고 잘 살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거 연애사를 돌아본 사람은 코요태의 김종민이었는데요. 그가 간접적으로 언급한 상대는 바로 공개 연애를 했던 방송인 현영이었습니다.

사실 김종민 본인이 앞장서서 현영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아니었는데요.
함께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던 나영석과 이우정 작가가 먼저 그의 이야기를 꺼낸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나영석과 이우정 작가는 함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김종민이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때를 회상했는데요.
이들은 ‘종민이가 마음을 잘 안 연다’라는 말로 그의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종민이 워낙 수줍음이 많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성격이 아니라는것이었죠.
그러던 중 나영석이 이우정 작가에게 ‘(종민이가) 마음 여는거 누나가 한 번 봤다’라고 말을 꺼냈는데요.
바로 현영과 김종민의 공개연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김종민과 현영은 과거 200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공개연애를 하기는 했지만 겨우 1년만인 2009년 결별을 하고 말았죠.

나영석은 ‘종민이가 마음을 안 여는게 아니라 한 번 열 때 확실하게 여는것’이라며 말을 이었는데요.
과거 현영과 만날 때는 김종민이 진짜 용기를 내서 마음을 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끝이 해피엔딩은 아니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지레 겁을 먹고 마음을 닫아버린다는 것이 나영석의 설명이었습니다.
한 편, 현영 뿐만이 아니라 불과 얼마 전에도 김종민은 공개적으로 연애 사실을 알린 바 있는데요.

지난 2018년 한 연예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팅을 통해 만난 상대와 좋은 인연을 맺은 사실을 공개한 것이죠. 으의 연애 상대는 TV 조선의 기상 캐스터인 황미나였는데요.
대중들의 시선이 쏟아지는 데 대한 부담과 김종민의 바쁜 스케줄이 결별의 원인이었다고 하네요.
이 때도 김종민은 방송 초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황미나의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민이 용기를 냈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황미나가 연예인이 아닌데도 관심이 몰리는 것도 쉽지 않았겠지만, 여러모로 서로 잘 맞지 않았던 듯 하죠.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김종민은 공개 연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역시나 그는 앞으로 연애를 하면 그 사실을 공개할 생각은 없어보였습니다.
방송에서 김준호가 ‘김종민이 요새 누구랑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그를 몰아간 것이 시작이었는데요.
이에 다른 출연자들까지 그를 붙잡고 늘어지자 김종민은 ‘그런 말 한 적 없다’라며 극구 부인하는 모습이었죠.
아예 이상민은 ‘어쩌면 내년에 결혼할 수도 있다더라’라는 말까지 꺼냈는데요. 이렇게 몰아가는데도 김종민이 가타부타 말이 없자 오히려 김희철이 ‘없다고 하면 될 것 아니냐’라며 답답해했죠.

결국 김종민은 이어지는 추궁 끝에 ‘공개 연애는 하지 않겠다’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그러자 탁재훈이 ‘니가 뭔데 공개 연애를 안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이에 김희철이 없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말해도 김종민은 ‘공개 연애는 하지 않는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아마 공개 연애를 했던 전적이 있다보니 김종민도 더 이상은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크게 데인 전적이 있으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할 법도 하다는 것이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상대방이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키우도 있는데도 계속해서 언급이 되니 마음이 불편할 것도 같은데요.
과연 공개는 하지 않더라도 김종민이 연애를 다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