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결심해 본 경험이 있다면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건 바로 ‘음식’인데요.
3일 만에 포기하더라도 식단에 대해선 완전 전문가 수준으로 빠삭하게 알게 된다고 하죠.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 싱싱한 채소와 과일 등 어떤 음식이 몸에 좋으면서 칼로리는 높지 않은지 꼭 체크하게 되는데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채식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면서 채소와 과일, 곡물 위주로 식단을 꾸리는 것을 말하는데요.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또 나뉜다고 해요.
유명인 사이에서도 ‘채식주의자’ ‘비건’으로 손꼽히는 유명 여배우가 있는데요. 그녀가 ‘비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명 여배우는 바로 영화 ‘장화 홍련’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큰 사랑을 받은 ‘임수정’입니다.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엄격한 채식주의자 ‘비건’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비건은 채식 중에서도 육류는 물론 우유와 달걀로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을 뜻한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비건’의 삶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푸드 알레르기’라고 합니다.
임수정은 건강 검진차 테스트를 했다가 자신에게 동물성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성인이 되고 나서야 처음 알게 되었다는데요.

그녀는 특히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달걀 같은 식재료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크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채식주의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임수정은 ‘당연히 처음부터 비건으로, 완전 채식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수정은 ‘처음에는 밖에서 생활해 비건 식단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라며 채식주의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죠.
지금은 관심이 워낙 높아지다 보니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채식주의’라고 밝히면 주문한 데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요. 채식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었던 때에는 쉽지 않았죠.

임수정은 ‘채식 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3년이 지난 후부터 완벽한 비건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임수정의 비건에 대한 발언과 함께 그녀의 채식 식단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건 해시태그와 함께 ‘나의 몸에 맞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라는 글을 올린 것이죠.
사진 속 요리는 보기에도 산뜻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였는데요. 신선한 채소와 통곡물, 그리고 드레싱을 곁들인 요리였습니다.

이 외에도 임수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건이 된 후 전보다 훨씬 건강해졌다’라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내는 채소로 국물을 내고 애호박을 넣어 떡국을 완성해 올린 사진도 화제를 모았죠.
특히 달걀지단 대신 두부포를 고명으로 올려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임수정은 자신이 여행을 하며 맛있게 먹은 비건 요리도 공개했는데요. 바로 비건들의 천국이라는 ‘발리 우붓’ 여행을 담은 사진이었습니다.

신혼여행은 물론 힐링을 위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는 ‘우붓’은 건강한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유명한 휴양지인데요.
이곳에서 여유를 즐긴 임수정은 ‘비건 팟타이’를 맛보았다고 합니다. 평소 팟타이에 들어가는 닭고기나 새우, 달걀이 보이지 않는 대신 두부를 이용한 요리였죠.
한편 배우 임수정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 ‘비건’으로 알려진 사람이 더 있는데요.
배우 김효진은 채식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죠. 김효진은 동물들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베지테리언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는데요.

김효진은 자신을 완전한 채식주의자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버섯탕수, 각종 샐러드’ 식단을 공개하며 채식을 실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유명 스타는 바로 가수 이효리인데요. 그녀는 유제품과 달걀, 해산물을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출연했을 때 채식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환경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이효리인데요. 그녀는 자신의 신념 상의 이유로 채식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뭘 먹을지가 제일 고민이다’라며 채식이 쉽지 않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들이 ‘채식주의자’를 선택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는데요.
누군가는 알레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거나 다른 누군가는 ‘동물 보호와 환경’이라는 가치관으로 선택한다고 하죠.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음식이지만 주변의 ‘미트러버’ ‘육식파’들은 평생 시도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