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어디다 쓰냐?” 유튜브로 월 1억 버는데 자기돈 꼬라박고 있다는 백종원 현재 상황

사업가인지 방송인이지 요리사인지 헷갈리는 인물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더본 코리아의 백종원 대표입니다.

그가 4년 넘게 출연한 골목식당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올 연말에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4년 동안 그가 보여준 활약에 연예대상 시상식에도 초대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백종원은 자신은 연예인이 아니라며 참석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현재 백종원은 본업은 프랜차이즈 사업 외에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백종원의 백스피릿은 처음 시도된 프로그램 형태임에도 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방송을 통해 먼저 인기를 끌었던 백종원은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2일 만에 100만 구독자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이후 빠르게 증가한 백종원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현재 무려 330만 명에 이릅니다. 이 정도 구독자 면 유튜브 수익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할 텐데요.

이에 앞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다른 유튜버들이 연간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종원의 유튜브 수익은 자연스럽게 궁금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019년 개설된 백종원의 요리비책의 평균 조회 수는 꾸준히 63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인기를 떠나 해당 채널의 구독자만 놓고 보면 상위 1%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현재 백종원 채널의 영상에는 영상 전후와 오른쪽 상단에 인스트림 광고, 영상 하단 배너 광고가 들어가 있지만 다른 유튜버와는 달리 중간 광고는 없습니다.

다만 백종원 채널의 조회 수가 63만 회인 것을 고려하면 최소 월 4000만 원에서 7000만 원의 광고 수익이 예상되는데요.

PPL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동영상 한 개 당 1900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런 추정에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수익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상위 1%에 해당되는 채널이니 만큼 모두가 엄청난 수익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영상 내 삽입되는 광고 형태는 모두 스킵이 가능해 광고비를 받을 수 없는 데다가 백종원은 지금까지 그 어떤 PPL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유튜브 채널로 인해 들어오는 광고나 PPL 수익이 없는데 채널 운영에 인건비와 제작비가 들어가니 사실상 적자인 셈인데요.

여기에 현재 10명인 제작 인원을 12명으로 늘릴 계획이라 전체 운영비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번 촬영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은데요. 자신을 두고 장사꾼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백종원이지만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 백종원은 유튜브를 단순히 수익 창출의 도구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리 레시피와 장사 노하우를 공개하면 시청자가 더 좋은 식당을 고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외식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이 더본 코리아로 외식업계 종사하고 있는 만큼 외식업계 발전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백종원 자신을 비롯해 더본 코리아와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보 효과도 같이 있어 유튜브 채널 운영에 적자를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투자인 것인데요.

이런 백종원을 보면 확실히 요리사나 방송인보다 사업가에 더 가까운 거 같습니다. 그를 대표로 한 골목식당은 4년 만에 종영하지만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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