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보고 만나는 건 아닐텐데..” 했는데 역시나였던 이승기 여자친구 넘사벽 집안 수준

올봄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두 번째 공개 열애를 시작했죠. 배우 이다인과의 열애를 조심스럽게 밝히며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당부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연애는 꽃길이 아닌 가시밭길에서 시작되었고 전무후무한 ‘팬들이 반대하는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이다인 측이 열애를 인정한 뒤 이승기와 이다인이 강원도 속초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이승기가 할머니에게 이다인을 소개하는 모습도 포착돼 결혼설까지 피어올랐었죠.

특히 이승기가 지난해 서울 성북동에 있는 단독 주택을 매입한 것까지 맞물려 결혼설에 힘이 실렸었는데요.

하지만 이승기의 팬들은 이다인과의 열애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내고 트럭 시위까지 나서며 ‘내 연예인의 열애’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라는 말들도 많지만 사실 팬들이 결사반대를 외치는 데는 이다인의 새아버지의 정체 때문이죠.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이다인은 중견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인데요. 1984년 데뷔한 견미리는 1987년 동료 배우 임영규와 결혼해 첫 딸 이유비와 둘째 딸 이다인을 품에 안습니다.

행복할 것 같던 결혼 생활은 남편 임영규의 지나친 음주로 파탄이 나는데요.

알코올성 치매를 앓을 정도로 술에 빠지며 가정을 돌보지 않은 데다 사업까지 실패하며 둘은 결혼 7년 만인 1993년 이혼을 합니다.

이다인의 생부인 임영규는 금수저로 태어나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은 탤런트로 알려졌는데요.

이혼 이후 1996년 가짜 약 판매 사기 사건으로 구속돼 벌금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같은 해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종업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상해를 입혀 구속당하기도 하죠.

그는 한 방송에서 “견미리는 시장에서 옷을 사 입을 정도로 알뜰했지만, 나는 백화점에서 고급만 사 입는 등 사치가 심했다”라며 이혼에 자신의 책임이 컸음을 고백했습니다.

힘든 결혼 생활 이후 이혼을 했지만 전 남편이 남긴 빚까지 갚아야 했던 견미리는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데요.

당시 친오빠는 딱한 견미리에게 현재의 남편을 소개해 주었고 큰 위로를 받은 그녀는 1995년 재혼을 하죠.

특히 견미리는 현재의 남편이 통장을 8개나 가졌음에도 바지를 꿰매 입을 정도의 검소함에 재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재혼 후 현재의 남편과의 사이에서 막내아들을 출산하며 1남 2녀의 엄마가 된 견미리는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데요.

또한 화장 좀 한다는 사람이면 다 안다는 ‘견미리 팩트’를 선보이며 뛰어난 사업 수단도 보여줍니다.

견미리는 애경산업에서 출시한 ‘에이지투웨니스’ 홈쇼핑 방송에 모델로 직접 출연해, 일명 ‘견미리 팩트’로 홈쇼핑계 여왕에 이름을 올리는데요.

방송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홈쇼핑에서 초당 20개씩 팔렸다는 전설의 아이템이 됩니다.

해당 제품의 누적 매출액이 4300억 원을 넘었으며 애경을 화장품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주었죠.

견미리의 남편 또한 투자에 남다른 감각을 발휘해 바이오 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해 약 121억 원의 수익을 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 관정에서 견미리의 남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았고 견미리 또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사실 견미리의 남편은 2011년에도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가석방된 전력이 있는데요.

이후 재판부는 과거 주가조작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수사기관의 선입견이 작용한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해 혐의를 벗게 됩니다.

그러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겠냐며 많은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승기의 팬들도 이 같은 사실로 이미지 하락을 두려워하는 것이죠.

한편, 공격적 투자의 결실로 보아야 할지 견미리 모녀는 한남동에 위치한 호화 저택에 살고 있어 눈길을 모았는데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단독주택의 시세는 2018년에만 90억 원 상당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이유비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는 저택의 내부는 각 방마다 거실이 딸릴 정도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층별로 독립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각 자녀들의 방이 웬만한 집 한 채 규모라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와 반대로 친아버지인 임영규는 찜질방 생활을 전전하다 돈이 없어 쫓겨나 교회 청소를 하면서 원룸에 살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팬들의 사랑으로 자라는 게 연예인의 삶인데요. 자신이 아끼는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건지는 조금 의문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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