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이효리 얼굴 안 본 이유 있었네” 비도 알고 깜놀했다는 이상순 대기업급 집안 수준

지난 11일 전 세계에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먹보와 털보’는 공개 이틀 만에 한국의 TOP 10 콘텐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홍콩에서는 6위, 싱가포르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여행 버라이어티죠.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멤버였던 노홍철과 함께 프로그램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먹보와 털보’는 비와 노홍철의 찐친 케미뿐 아니라 아름다운 연출과 섬세한 음악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는데요.

이상순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이효리, 김이나 등이 삽입곡에 참여하며 특별함을 선사했죠.

1회 게스트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출연해 노홍철과 비와 함께 제주도에서 일몰 라이딩을 즐겼는데요.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소갈비수저’라는 이상순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화제가 모았습니다.

이효리는 비와 노홍철이 부산에 다녀온 내용을 언급하며 그들이 들렸던 맛집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어 “부산 가서 오빠네 외삼촌네 집 갔었다며?”라고 물었고 비와 노홍철은 “깜짝 놀랐다. 그런 대기업을 거느리실 줄 꿈에도 몰랐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죠.

이상순은 “우리 외할아버지가 하던 곳이다. 여름마다 이효리와 함께 거기서 거의 살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순의 외가가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1964년 창업 이후 2대째 대물림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유명 노포인데요.

부산에서 고급 맛집으로 손꼽히며 해운대에 관광 온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만큼 유명한 곳이죠.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 인증한 점포이기도 합니다.

갈비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다이아몬드 컷과 창업자가 개발한 양념장이 특징인데요.

50년간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메뉴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부산의 명물로 꼽히고 있죠.

부산 본점에 이어 2018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지점을 내 운영 중인데 해당 레스토랑은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뉴욕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점포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생생정보’ ‘수요 미식회’ 등 유명 방송에 등장하며 더욱 이름이 알려졌는데요.

‘수요미식회’에 방영 당시 출연자로 등장했던 가수 쌈디가 “입에 넣자마자 녹았다. 씹을 시간이 별로 없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소고기에 대한 터닝포인트가 생긴 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정유미도 “내가 부산 살 때 왜 여기 안 와봤지? 유명한 건 알지만 ‘굳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라고 거들었습니다.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평일 낮에 가도 대기를 해야 하고, 주말에 갈 경우에는 한두 시간은 예사로 기다려야 겨우 입장할 정도로 늘 손님들이 붐비는데요.

부산의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는 만큼 매출 또한 상당하죠.

지난해 ‘생생정보’ 촬영 당일 일 매출이 3448만 원으로 알려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연간 125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요식업계의 대기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죠.

맛집으로 너무도 유명해지며 지난해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서울의 유사 상호의 가게와 상표권 분쟁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2019년 해운대 암소갈비집과 똑같은 상호에 띄어쓰기만 다르게 쓴 숯불 소갈비집이 서울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인데요.

원조격인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을 이유로 서울 숯불 소갈비집의 상호를 제거해달라 청구하였고, 지난해 2심에서 원조 해운대 암소갈비집의 손을 들어주며 승소하였죠.

현재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이상순의 외삼촌이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사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어쩐지 여유 있어 보이더니. ‘소갈비수저’였구나” “이상순 알고 보니 부자였네” “부산 사는 사람 아닌데도 저긴 안다” 등의 반응이 쏟어져 나왔죠.

이상순의 여유는 아내 이효리가 아닌 소갈비였나 본데요. 비슷한 다른 숯불갈비집과는 확실히 다른 육질의 고기 맛을 볼 수 있다니 부산에 갈 일이 있으면 꼭 시간을 내서라도 한번 들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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