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이라면 대중들의 사랑과 함께 따가운 시선을 겪어내야 하는 건 숙명과도 같은데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는 짧은 선수 생활 동안 갖은 구설수와 악플들로 마음고생이 많았죠.

‘비 온 뒤 맑음’이라는 말처럼 늘품체조 논란, 러시아 피겨선수 코트니코바 응원 등으로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던 그녀가 최근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얼마 전 손연재가 비연예인 남성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한 언론사에 의해 보도됐는데요.
손연재의 연인은 연상의 남성으로,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열애설에 손연재 측은 “현재 열애 중인 것이 맞지만, 상대가 비연예인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하기 힘들다”라고 밝혔죠.

사랑에 빠진 손연재는 더욱 아름다워진 미모 또한 자랑하는데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게재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하늘색 바탕에 검은색 포인트가 들어간 투피스 차림으로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는데요.
손연재가 착용한 하늘색 투피스는 미우미우의 제품으로 과거 걸그룹 있지(ITZY)의 멤버 유나가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동안 미모를 더욱 빛나게 해준 투피스는 가격 또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상의로 걸친 옷은 ‘싱글 브레스티드 부클레 재킷’으로 가격만 무려 366만 원에 달하죠. 하의 스커트의 가격 또한 상당한데요. 같은 브랜드의 제품으로 가격만 173만에 달합니다.

그녀 손에 들려있는 가방 역시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 제품으로 사진 속 그녀의 코디는 총 500만 원이 넘어 ‘영 앤 리치’의 면모를 한껏 보여주었죠.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손연재의 과거 연애사 역시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손연재의 첫 공개 연인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었죠.
손연재는 2017년 공식 은퇴를 선언 이후 얼마 뒤 최종훈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은퇴 선언 이후 힘들어하던 손연재를 최종훈이 위로해 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둘의 다정한 모습에 팬들도 축하를 보냈지만 열애 공개 5개월 만에 두 사람은 짧은 만남을 정리하죠.
당시 최종훈의 소속사는 “자연스럽게 만남이 줄어들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관계 정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손연재에게 최종훈은 끊어낼 수 없는 꼬리표가 되는데요.
손연재와 결별한 최종훈이 가수 정준영 카톡방의 멤버인 것이 밝혀지며 과거 연인 손연재까지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됩니다.

손연재는 과거 연인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2014년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가 주최한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참여했다가 이후 큰 비난을 받았죠.
시연해에 참석하지 않았던 국가대표 피겨선수 김연아와 명암이 엇갈리며 특혜 의혹에 시달렸는데요.
손연재는 당시 김종 문체부 전 차관이 부임한 2013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상을 받고 2017년에는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상은 지난 10년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졌지만 올림픽에서 동메달도 따지 못한 손연재 선수는 이 관례를 깨고 수상하자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이죠.
이와 관련해 손연재는 “당시 리듬체조 국가대표 시절이었다. 대한체조협회에서 나라에서 하는 행사라며 공문이 와서 참여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이어 “행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좋은 마음으로 갔다. 체조 관련 행사기 때문에 남자 체조 간판인 양학선 선수와 함께 갔었다”라며 해명하였죠.
손연재과 관련된 구설수는 이뿐만이 아닌데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논란의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피겨선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대중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손연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고 이후 논란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그는 “실수로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라고 전했죠.
그녀의 반성에도 네티즌들은 손연재를 향한 날선 비난을 멈추지 않는데요.
논란들로 인해 수많은 악플에 피해를 보기도 한 손연재는 최근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 180여 명을 대거 고소하며 강력 대응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손연재는 체조 선수로의 생활을 마무리한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긴 시간임에도 그녀는 여전히 ‘국민 요정’과 ‘구설수 선수’ 그 어디 사이쯤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대중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하고 비난을 피할 수 없기도 한데요.
숱한 구설수로 속앓이를 했었던 만큼 이제는 대중들의 따스한 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