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줄 본능으로 아나보다..” 1살때 이혼했는데 악수하자 마자 아빠다 확신했다는 걸그룹 멤버 최근 모습

K-막장 드라마엔 단골 소재들이 많습니다. 불륜, 재벌, 시한부 그리고 출생의 비밀이죠.

이번엔 좀 다르겠지 싶어 드라마에 빠져들다 아차 하는 사이에 또다시 클리셰에 빠져드는데요.

그런데 정말 드라마에서 볼 법한 아니 그보다 더 놀라운 출생의 비밀이 현실에서도 벌어집니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한 르세라핌의 일본인 멤버 사쿠라 또한 남다른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쿠라는 지난 5월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어릴 적 헤어져 얼굴조차 모르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죠.

이날 사쿠라는 “기억에 남는 팬이 누군가”라는 질문에 다소 놀라운 대답을 해 이목을 모았습니다.

사쿠라는 “사실 내가 1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라며 깜짝 발언을 하였는데요.

그러면서 “아빠를 본 적도 없고 사진도 못 봐서 얼굴도 모르는데 고향에서 처음으로 한 악수회에서 어떤 남자분과 악수를 하자마자 ‘아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죠.

이어 “다음 사람이 할머니 같았는데 ‘너 기억나지 않아?’라고 말해줘 더 확신을 했다”라는 말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이후 다시는 얼굴을 보지 못했다며 사쿠라는 말을 아꼈는데요. 어린 나이에 겪어야 했을 혼란스러운 상황에 안타까움마저 묻어났죠.

연예계에는 사쿠라처럼 복잡한 가정사로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던 스타들이 많습니다.

간혹 민감한 가정사가 밝혀지면서 불편한 시선으로 연예계와 멀어지기도 하였으며 또는 안타까운 사연에 동정 어린 시선을 받기도 하는데요.

배우 이유진은 한때 이국적인 외모와 솔직한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혼혈아라는 의혹과 각종 논란으로 지금은 잊혀진 스타가 되었죠.

1998년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유진은 데뷔 초부터 이국적인 외모로 혼혈 의혹이 짙었습니다.

의심 어린 눈초리에도 이유진은 결코 혼혈이 아니라며 부인하였는데요. 그런데 데뷔 6년 만에 충격의 기자회견을 열여 논란이 되었죠.

기자회견에서 이유진은 자신의 슬픈 가족사를 스스로 털어놓았는데요.

그 자리에서 이유진은 “주한미군이었던 스페인계 미국인이 아버지다. 그러나 내 나이 세 살 때 아버지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라는 충격적인 가정사를 고백합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외할아버지의 딸로 호적에 올랐다는 이유진은 이후 엄마를 언니로 부르고 살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그는 부모님의 이혼 이후 한 번도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는데요. 현재는 연락조차 끊긴 상태라고 덧붙였죠.

한국 사회에서 혼혈아로 살아가는덴 수많은 아픔이 따랐다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하기도 하였는데요.

‘잡종’ ‘버림받은 아이’ ‘결함 있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것 같았다는 그의 말에서 이유진이 그토록 혼혈임을 숨긴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외국인 출신의 스타들도 많고 혼혈 또한 별다를 게 없는 시절이 되었지만 당시 이유진의 고백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이었는데요.

이후 음주운전 논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브라운관에서 이유진의 얼굴을 보기 힘들어졌죠.

배우 손지창과 가수 임재범의 가슴 아픈 가정사도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은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해 1세대 국민 아나운서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임택근 아나운서를 아버지로 둔 배다른 형제입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국내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던 그는 이후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까지 할 정도로 방송계에 큰 영향력을 가졌던 인물이죠.

하지만 그의 높은 인지도는 다소 복잡한 가족사로 의미가 퇴색되었는데요.

그의 아들인 가수 임재범은 방송을 통해 손지창과의 관계를 인정하였고, 자신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혼외 자식임이 알려지게 됩니다.

손지창의 어머니는 1970년 임택근을 만나 아들을 낳았지만 이미 부인이 있던 그와 함께 살 수 없었는데요.

이에 손지창은 이모부의 성을 따라 호적에 올려졌고 지금까지 손 씨 성을 유지하고 있죠.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으며 아버지 역할을 해준 이모부가 있었기에 성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해 아버지에 대한 그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잔인한데요. 남다른 가정사에 스타들이 겪었어야 했을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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