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것까지 실화였다고?” 영화 베테랑 기저귀 차고 회의한 장면. 지시한 인물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어이가 없네?’

지난 2015년 영화 ‘베테랑’이 나온 이후 무려 7년 동안 이 대사가 꾸준하게 쓰여오고 있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진짜 저런 막장 재벌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폭행이나 마약, 폭주, 승계 투쟁까지 수많은 막장 요소가 한 영화에 집약되어있어서 그렇지 재벌가마다 이런 일들은 하나씩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재벌가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영화 못지 않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돌라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 가장 유명한 재벌가의 막장 이야기라고 하면 역시 SK에서 일어났던 일을 빼놓을 수 없죠.

영화에서 조태오가 하청업체 직원들을 서로 싸우게 한 다음 매값으로 밀린 월급을 던져주었던 사건이 실제 SK에서도 일어난 것인데요.

애먼 사람을 폭행해놓고 돈으로 무마하는 파렴치한 행동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SK 그룹 창업주 최종현의 조카인 물류업체 M&M 대표 최철원이었습니다.

최철원은 지난 2010년 10월 인수합병을 하면서 고용승계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1인 시위를 하던 기사 유모씨를 사무실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야구방망이로 무려 13차례나 유모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는데요. 폭행 직후 그는 매 맞은 값으로 1,000만원짜리 수표 두 장을 그에게 건넸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은 사건에 당시 사회적인 분노가 들끓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분노과는 사뭇 다르게 폭행의 당사자인 최철원은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받고 사실상 풀려났습니다.

심지어 SK 측에서는 피해자인 유모씨를 대상으로 업무방해와 일반 교통방해 혐의로 고소하는 파렴치한 모습까지 보이고 말았죠.

권선징악이라는 메시지가 현실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약도 재벌가 자제들이 사고를 칠 때 쓰이는 단골 소재인데요. 당연히 현실에서도 마약과 관련한 재벌가 소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은 지난 2014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죠.

여기에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의 손녀는 지난 2013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마약관련 사건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의 복역이었죠.

재벌가에서 사고를 치는 것과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영화에 나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요소도 있었는데요.

바로 조태오의 기업인 신진그룹에서 열린 임원회의 장면이었습니다.

나이도 지긋한데다 다들 내로라 하는 자리에 앉아있는 임원들이었음에도 회의에 앞서 줄을 서가면서까지 기저귀를 착용하는 모습이었죠.

장시간 임원회의가 진행되면 중간에 화장실을 갈 수 없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야한다는 설정이 꽤나 회자가 되었습니다.

해당 장면을 두고 국내 대기업 중 하나를 두고 영화를 만든게 아니냐 하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과거 이미 고인이 되신 삼성 이건희 회장 시절, 12시간이 넘게 회의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당시 임원들의 얘기에 따르면, 한 번 들어가면 중간에 나올 수 없기 때무넹 기저귀를 찬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회의 전에는 절대 물 한모금 먹지 않았고 회의 전에는 절대 국과 같은 수분이 많은 음식은 무조건 피했다고 하네요.

일반 대중들에게 유명한 자식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의 명언도 이런 회의 중간에 나왔다고 하니 그야말로 삼성에서 진행하는 회의는 다른 대기업과 확연히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종교 행사인가 싶은 분위기로 임원 단합대회를 하는 기업도 있었는데요.

제보에 따르면 종교적이고 전투적인 분위기 탓에 임원들 모두 건배사를 할 때마다 테이블 위로 올라가 큰 소리로 건배사를 외쳐야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불을 전부 끄고 촛불을 켠 다음 서로 손을 잡고 시를 한 편 읽기 시작했죠.

이 묘사를 들은 사람들은 ‘학교 수학여행이나 대기업 임원 단합대회나 별 반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와 분명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재벌가의 ‘막장스러운’ 모습들은 어느 정도 사실인 듯 한데요.

타의 모범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재벌가에서 죄를 짓는 모습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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