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플루언서” 믿고 까불거리더니.. 곰팡이 아니다 우기다가 들통나 374억 터지고 망해버린 유명 쇼핑몰 대표 최근 근황

인플루언서들을 두고 ’82피플’이라고 별명을 붙일 정도로 일단 유명세를 얻으면 너도나도 장사를 시작하고 보는데요.

그래도 그 중에 대박을 치는 인플루언서들은 그냥 ’82피플’ 수준이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업체를 키우는 CEO가 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업체 규모도 큰 케이스를 꼽자면 아마 ‘임블리’를 빼놓기가 어려울 듯 한데요.

이런 임블리가 수많은 논란을 뒤로하고 최근 갑작스럽게 근황을 전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임블리’ 임지현은 쇼핑몰 ‘임블리’의 대표이자 유명 인플루언서로 패션, 뷰티, 식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끌었는데요.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장문의 글을 게재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임지현은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한참을 생각해도 참 어렵네요. 멋지게 말고 꾸미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의 마음을 적어 보려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는데요.

뒤이어 그는 ’27살의 임지현이 ‘임블리’를 시작한 지 올해로 9년째, ‘임블리’는 저에게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제 인생이고 전부였습니다.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라는 말로 쇼핑몰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드러냈죠.

그리고는 평범한 한 사람이 ‘임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과분한 사랑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는 내용을 통해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추운 날도 몇시간을 달려와 자신을 만나주고 힘든 시기에도 응원을 멈추지 않았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읽어낼 수 있었죠.

하지만 이렇게 쇼핑몰 운영에 대한 회상과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하던 그는 그 다음 대목에서 놀라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임지현은 ‘임블리’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우리들의 청춘을 함께 했던 ‘임블리’ 패션을 이제는 잠시 쉬게 해주고 평범했던 임지현으로 휴식기를 갖고자 합니다’라는 말로 휴식을 결정했음을 알렸습니다.

9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쉼 없이 달려왔던 만큼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낸 듯 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휴식기 결정도 결코 그에게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긴 글을 마치면서 그는 마지막으로 ‘감사하다. 그 이상의 표현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 떠오르지 않네요. 블리님들의 기억 속에 임블리로 인해서 행복했던 순간과 그 찰나가 마음속 한켠에 기억되기를 바랍니다’라며 글을 끝맺었습니다.

휴식기가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 따로 언급이 되어있지 않아 이 글을 통해 임지현은 기약없는 마지막 인사를 전한 셈이 되었죠.

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옷장 80%가 임블린데 나 어쩌냐’, ‘잠시 쉬시고 새 단장으로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쇼핑몰 ‘임블리’가 아닌 다른 브랜드인 ‘VELYVELY’, ‘RECORE’, ‘GODANGOSIK’은 정상적으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죠.

‘임블리’는 운영 초창기부터 정말 획기적인 수준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했는데요.

하지만 2019년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면서 힘든 시기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곰팡이가 핀 호박즙 판매 논란에 이어 명품 디자인 도용 의혹, 고객 응대 관련 논란, 화장품 품질에 대한 논란까지 끊이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죠.

결국 임지현은 상무직에서는 물러나기로 결정했지만 메인 모델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얼굴을 보여왔습니다.

상무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지 않고 마스크를 미착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또 논란이 되었죠.

쇼핑몰 후기에 대한 논란도 있었는데요. 상품평이 좋은 후기만 상단에 노출하고 판매량 게시 순위도 임의대로 조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임블리’를 향한 소비자들의 비난은 커져가기만 했습니다.

결국 ‘임블리’는 최근 3년 간의 누적손실액 374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맛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은 253억원, 영업손실액은 85억원이었지만 이미 훼손된 재무구조를 돌이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결국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던 임지현이 ‘임블리’의 운영 중단과 무기한 휴식기를 선언하게 된 것인데요.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11월 초 마지막 굿바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임블리로 모여들기도 했습니다.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행사는 최대 95%까지 세일을 하는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죠.

재무 구조 상태가 워낙 좋지 못했던 만큼 아마 다시 운영에 있어서 정상 회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른 세 개의 브랜드가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으니 수익은 계속해서 남을 듯 한데요.

과연 수많은 논란을 뒤로하고 휴식을 선언한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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