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효’이죠.
언제나 든든히 옆을 지켜줄 것 같은 부모님이기에 어느덧 하얗게 내려앉은 흰머리를 보면 마음이 덜컹하는데요.

흐르는 시간처럼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부모님이라고 떠난 후 눈물 흘리는 불효자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효도는 살아계실 때”를 외치는 이 스타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데요.
거기에 시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열녀 며느리까지 사랑 넘치는 가족이 화제가 되고 있죠.
얼마 전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날 박애리는 국악인의 길을 걷게 해주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그는 “없는 살림에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가면서 저를 가르치셨다”라며 어머니를 회상하였죠.
하지만 어머니는 그리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데요. 물심양면 자신을 위해 뒷바라지하던 어머니와의 이별은 그녀를 무너지게 만듭니다.
박애리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도 이 삶을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 자신의 손을 잡아 준 이가 바로 남편 팝핀현준이라고 전하는데요.
그는 “현준 씨를 만나면서 그 생각은 사라지게 됐다”라며 운명 같았던 만남을 이야기하죠.
남편과의 만남은 더 할 수 없는 인연의 끈을 연결해 주는데요.
박애리는 “엄마가 막내딸 예쁨만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게 아닐까 싶다”라며 시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팝핀현준 또한 아내에게 감사할 따름인데요. 둘 사이가 좋은 건 자신에게 복이라며 아내와 어머니 사이를 은근히 자랑하기도 하죠.
‘효도는 언제? 살아계실 때’라는 인생 모토를 실천하기라도 하듯 부부는 어머니를 위해 ‘억 소리’나는 투자도 아끼지 않는데요.
부부는 어머니를 위해 2억 원에 달하는 엘리베이터를 집 안에 설치에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공개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1층에는 차고 겸 팝핀현준의 연습실, 2층은 박애리의 연습실, 3층은 거주 공간으로 꾸며진 집은 시선을 잡기 충분했죠.
집 안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엘리베이터는 부부의 효심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거기에 레스토랑 못지않은 넓은 주방과 최신 가전제품에 어머니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죠.
팝핀현준은 과거 판자촌에서 살며 고생하였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전원주택을 선물해 드리는 것이 자신의 목표였다고 회상하는데요.

어머니를 위해 2억 원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답해 효자 아들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도 빼먹지 않는데요.
슈퍼카 애호가로 알려진 팝핀현준은 1층 연습실에 자동차 판매점을 연상케 하는 슈퍼카 컬렉션을 보여주었죠.
그는 BMW 외에도 벤츠, 람보르기니 등 수억 대 슈퍼카를 보유 중인데요.

실제 보유한 자동차의 가격만 모두 13억 원에 이릅니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의 경우 약 5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자랑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놀라움을 안겼죠.
팝핀현준은 한 방송에 출연해 1년 차량 유지비로만 1000만 원이 넘게 든다고 고백하였는데요.
슈퍼카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댄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이런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남편의 차 사랑에 박애리는 잔소리는커녕 멋지고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요.
그는 “본인이 열심히 일하고 땀 흘려 번 돈으로 이루고 싶었다고 하더라. 전혀 아깝지 않다”라고 말해 남다른 남편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새로운 집에서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언제든 필요한 것이 생기면 이야기하라며 효자, 열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부모의 아낌없는 내리사랑에 통 큰 효도로 보답하는 이들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