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안하면 네 자식이..” 자식 둘 세상 떠나자.. 하나라도 살릴려고 멀리 유학 보내고 ‘작두’타고 산다는 명품 배우

연예인과 무당 팔자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무속 쪽에서는 연예인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끼’가 무속인의 ‘신기’와 거의 다를 바가 없다고 보는데서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신을 즐겁게 해주고 신의 말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는 무속인과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소통하는 연예인의 ‘고객’만 달랐지 역할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건가 싶죠.

실제로 찾아보면 연예인이었다가 무속인의 길로 빠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개콘의 ‘황마담’으로 유명했던 개그맨 황승환은 비록 점을 봐주지는 않지만, 무속인의 수제자가 되면서 ‘묘덕선사’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모델 방은미는 원인모를 두통에 안면마비까지 찾아오면서 모델활동을 접어야 했는데요.

무슨 짓을 해도 병이 낫지를 않자 마지막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무속인을 찾았다가 결국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아역배우 출신의 다비는 신내림을 받다못해 용한 무당으로 소문이 났는데요. 은근히 유명세를 탄 케이블 프로인 ‘고스트 스팟’에서 무속인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아슬아슬하게 무속인의 삶을 피해간 유명인도 있는데요. 바로 김수미입니다.

김수미는 갑작스럽게 빙의현상을 경험하고 신병에 시달렸는데요. 유명 무속인을 찾아 씻김굿을 받고 겨우 배우의 길을 다시 걸을 수 있었다고 하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무려 30년이라는 엄청난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무속인의 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중견배우 정호근입니다.

주로 굵직한 사극에서 호탕한 장군 역할로 감초역할을 해오다 갑자기 TV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알게 모르게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어느날 돌연 무속인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나타난 정호근의 소식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랐죠. 심지어 그는 한 무속관련 채널에서 개그맨 김기수를 울리기까지 했는데요.

본인이 진행하는 ‘심야신당’이라는 프로에서 정호근은 김기수를 지긋이 바라보더니 ‘신내림 받아야 돼. 본인이 더 잘 알텐데?’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더 놀라운건, 이 말을 들은 김기수가 ‘네 느꼈어요’라며 바로 수긍하면서 눈물을 보였다는 사실이었죠.

예전의 호탕한 연기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이 사뭇 달라진 인상으로 다른 사람의 점사를 보는 모습에 사람들은 ‘진짜 무속인이 된게 맞구나’하고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호근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무속인으로 전향했던 스토리와 본인의 근황을 전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신내림을 받은 이유가 본인의 자식을 위해서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가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프로는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라는 방송이었는데요.

정호근은 배우생활을 포기할 수 없어 신병을 앓으면서도 버텨오다 결국 신내림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그도 신병으로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겨왔는데요. 급성췌장염, 안면마비, 당뇨에 고지혈증까지 걸렸던 병도 다양했죠.

그 중에서도 췌장염은 고름이 나올 정도로 증세가 심해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이 날 뻔 했고, 안면마비 증상은 돌아오는 데만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안면마비 증세가 너무 심해 한 쪽 입꼬리가 귀에 닿을 정도로 돌아가버려 배우 활동도 할 수 없었죠.

이런 상황인데도 정호근은 30년 동안 해왔던 배우생활을 청산해야 한다는 생각에 내림굿을 받지 않고 무작정 버텨왔는데요.

그러던 중 ‘당신이 내림굿을 안받으면 당신 자식이 대물림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에 결국 무속인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부모라면 자식의 앞날이 걸렸다고 하면 이런 결정을 내리겠지만, 정호근에게는 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요.

원래는 삼남매의 아버지였지만 자녀 중 두 명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뜨면서 남은 자식이 한명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식을 위한 마음에 내림굿을 받았지만, 배우활동을 더이상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싶어 6개월 동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이 무속인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정호근은 이혼을 하더라도 가족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전달했고, 다행히 서로 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부부의 연이 끊기는 일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18년차 기러기 아빠라는 그의 모습을 현재 다양한 예능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힘든 시기를 겪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만큼 앞으로는 그의 앞에 좋은 일만 펼쳐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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