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짓게 귀찮게 구네” 잘만하면 100억 그냥 땡기는데.. 연예인병 걸려서 중소기업 갑질하다 폭망한 방송인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혔던 댄서가 바로 노제이죠.

미모와 실력으로 방송계는 물론 광고계에서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댄서 노제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위기에 봉착하였습니다.

SNS 광고 관련 ‘갑질’논란에 휩싸이자 사실무근이라 발뺌했다가 단 하루 만에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팬들을 당혹게 만들었는데요. 거기에 ‘연예인병’이라는 프레임까지 씌워지면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었죠.

지난해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얼굴을 알린 댄서들의 인기는 여전히 핫합니다.

해당 방송을 시작으로 최근 Mnet ‘뚝딱이의 역습’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등 여러 댄스 프로그램들을 양성해 내면서 그 열기를 이어가는 중인데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많은 댄서들 가운데서도 노제는 실력은 물론, 춤실력을 넘어서는 출중한 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섰죠.

방송 당시 노제가 창작한 ‘헤이 마마(Hey Mama)’는 중독성 있는 안무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요.

‘스우파’에선 가장 먼저 떨어진 탈락자였지만 예능은 물론 각종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다른 댄서들을 압도합니다.

‘헤이마마’의 선풍적인 인기와 ‘스우파’의 화제성, 노제의 미모까지 겹치면서 그는 광고 업계에 떠오르는 별이 되는데요.

하지만 그 주목은 독이 되었고 노제의 ‘노브레이크’ 행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SNS 광고 갑질’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된 것인데요.

사실무근을 외쳤던 것이 무색하게 이튿날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미지 추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앞서 지난 4일 한 매체는 노제가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죠.

노제와 광고를 진행한 한 중소 업체 관계자가 게시물 1개에 수천만 원을 주고 계약했으나 요청한 날짜에 올라오지 않았고, 기한이 지난 후에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주장하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중소 업체 광고 아이템 게시물은 이후 슬그머니 삭제되었고, 명품 브랜드의 게시물만 남겨져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처음 소속사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는데요. “사실이 아니”라는 소속사의 말에도 네티즌들의 시선은 차가웠습니다.

많은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게시물 당 수천만 원의 금액을 받아 SNS 광고를 올리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올해 초 ‘짝퉁 논란’으로 한 달 사이 천국과 지옥을 맛본 유튜버 프리지아의 경우 광고료로 한 건 당 3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죠.

또한 모 아이스크림 브랜드엔 SNS와 유튜브 광고 게시물 게재로 9000만 원을 불러 웬만한 연예인 광고비보다 높은 가격 탓에 섭외를 포기했다는 후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노제 역시 그간 SNS 광고 진행에서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 원 수준의 금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제는 노제가 게시물 업로드 일정을 지키지 않으며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온 것이죠.

논란이 일자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노제가 명품과 중소 브랜드를 나누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 원 수준을 받는다는 점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는데요.

이어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관해서는 아티스트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당사가 계약 기간을 먼저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기한 내 일정에 맞게 업로드를 진행한다”라고 덧붙입니다.

또한 게시물 삭제의 경우도 아티스트와 협의로 진행되고 있다고 입장을 전하죠. 하지만 입장은 하루 만에 뒤바뀌는데요. 소속사 측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논란 잠재우기에 나섭니다.

스타팅하우스는 5일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전하는데요.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사과의 말과 함께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하죠.

결국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하여 사과한 것인데요. 소속사의 미흡한 행태로 노제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노제에 대한 광고계의 인식도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노제의 잘못이 분명 있다. 이미 광고계에서는 수군거린 내용이었다”라며 “언젠가는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는데 터질 게 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갑질 의혹이 일전에도 수차례 언급됐지만 그녀의 파급력이 크고 홍보 효과가 뛰어나 광고 모델로 발탁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죠.

한편 광고 갑질 논란이 일자 노제가 방송에 출연해 스우파 출연 후 광고료가 70배가량 상승했다고 한 발언도 재조명 받았는데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노제는 “스우파 출연으로 10여 개의 광고를 찍었고, 광고료는 70배 정도 올랐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매체는 노제가 스우파 출연 이후 CF 계약으로만 약 10억 원을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하였죠. 이번 논란으로 노제가 실력 있는 댄서에서 ‘연예인 병’걸린 연반인으로 추락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Must Read
Popu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