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골초” 딸 임신한 채로 흡연.. 윤여정이랑 맞담배 피기도.. 딸이 금연 100일 기도 드렸다는 국민 엄마

“어 오늘 점심 ‘혜자스럽다’!” 인터넷에서 처음 만들어진 표현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도 심지어 광고에서도 쓰인다는 이 표현, ‘혜자스럽다’,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초등학생들부터 30대까지 두루 쓰는 이 말은 어떤 것이 양이 많고 질도 좋을 때 딱 걸맞는 표현이죠.

그런데 여기에 있는 ‘혜자’가 실제 인물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국민 엄마이자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영화, 드라마계를 장악해온 대배우 김혜자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GS25가 김혜자와 함께 ‘김혜자 도시락’을 출시했는데, 편의점 도시락인데도 맛도 좋고 내용물이 튼실했는데요.

그때부터 생긴 ‘혜자스럽다’는 말은 김혜자의 따뜻한 어머니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며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연기 내공의 김혜자가 잔잔한 미소와 따스한 눈빛으로 연기할 때면, 그를 보는 사람들은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고는 했는데요.

이러한 그의 이미지와는 달리, 김혜자는 상당히 반전의 매력포인트를 많이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 하나는 바로 그가 연예계에서 소문난 애연가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담배를 끊은지 꽤 되었지만 금연을 하게 된 데에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다고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김혜자는 딸 때문에 담배를 피기 시작했고 딸 때문에 담배를 끊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처음 담배를 피기 시작한 것은 바로 입덧 때문. 의외로 임산부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케이스라고 하는데요.

임신하기 전에는 담배 냄새가 역해서 싫어했던 여성이 임신 한 뒤에는 갑자기 담배 냄새를 맡고 싶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김혜자도 이와 같은 경우인데요, 그렇게 시작하게 된 담배를 무려 34년 동안 피워왔다고 하죠. 심지어 김혜자의 담배와 관련된 영화계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몇가지 있는데요.

어느날 김혜자, 김수미, 윤여정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가, 선배였던 윤여정이 후배 김수미에게 “얘, 너는 왜 선배들 많은데 다리를 꼬고 있니?”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김수미는 “그런 선배님은 왜 김혜자 선생님이랑 같이 담배를 피우세요?”라고 답하였고, 이에 김혜자가 웃으며 “수미 말이 맞아. 너 담배 꺼”라고 했다고 하죠.

그래서 윤여정이 담배를 껐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이죠.

또 한 가지는 바로 봉준호 감독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봉 감독이 1992년 홍대 쪽에 사무실이 있던 시절, 사무실에서 내려다보면 김혜자가 살던 자택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국민 엄마’의 이미지로 강력함을 자랑하던 김혜자가 자택 마당에서 자주 담배를 멋지고 맛있게 피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하는데요.

대중이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김혜자의 모습을 발견해낸 봉 감독은 ‘언젠가 꼭 저 분이랑 영화를 해야지’라고 다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마더’라는 영화를 기획하게 된 봉 감독은 김혜자를 4년 동안이나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김혜자를 캐스팅하는데 성공하고 영화 ‘마더’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죠. 대중들도 ‘마더’를 통해 김혜자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열광하고는 했습니다.

이렇게 소문이 난 것과는 달리, 김혜자 캐스팅은 담배 피는 모습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김혜자는 MBN 예능 ‘모던패밀리’에 출연하여 “봉준호 감독이 내가 담배피는 모습에 ‘마더’를 기획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김혜자라고 하면 애연가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정도로 담배를 사랑했던 김혜자. 여느 때처럼 카페에서 담배를 피우던 김혜자는 갑작스럽게 ‘담배 맛이 너무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는 ‘혹시 무슨 병에 걸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에 미국에 있는 딸과 전화를 하며 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딸이 울면서 “사실은 엄마의 금연을 위해 100일간 새벽기도를 했다”고 고백했다고 하는데요.

이 말을 듣고 김혜자는 그때부터 금연을 하게 되었다고 하죠. 엄마의 건강을 걱정하는 딸의 진심어린 마음이 닿아 김혜자의 금연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김혜자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 오래 보고 싶었는데 다행이다”, “우연같은 운명적인 순간이다. 감동적이다”라며 김혜자의 금연을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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