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천억 번다” 어릴 때 못 먹어서 폐 한쪽 잘라내자 ‘밥은 먹고 다니냐” 노래 만든 회장님 출신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옆에 붙어서 가르쳐 페 한쪽 밖에 없는데 트로트 노래내고 기부까지 한다는 1년에 3000억 번다는 회장님

기업의 회장님이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깔끔한 양복에 정갈한 헤어스타일 근엄한 회장님의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딱딱한 인사가 아닌 맛깔스러운 노랫가락과 색색의 화려한 의상으로 회장님의 이미지를 완벽히 날려주는 이가 바로 김명환 회장님입니다.

국내 테크플레이트 시장 점유율 26%를 자랑하는 업계 1위의 수장이자 가요계에선 2020년 데뷔한 따끈한 트로트 가수인데요.

연매출 3000억 원을 자랑하는 회장님이 어떻게 트로트 가수라는 새로운 길에 나선 것인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죠.

지난달 첫 방송된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에서는 전남 목포를 방문한 장윤정과 도경완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날 노래하는 청년 농부부터 발라더를 꿈꾸는 실용음악과 여대생까지 다양한 지원자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양한 출연자들 가운데 마지막 지원자는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맨손에서 시작해 연매출 3천억 원을 자랑하는 회사의 오너가 된 김명환 회장이었죠.

‘성공한 회장님의 가벼운 취미 생활’ 정도로 여겨질 법한 그의 가수 도전은 오래전 십 대 때부터 열망해온 간절한 꿈이자 목표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를 통해 가수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하였는데요.

11년 전 우연히 일기장에 쓴 자신의 글을 보고 기념 음반을 내야겠다는 생각에 가요 관계를 찾았고,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관계자들의 권유로 정식 데뷔까지 이어진 것이죠.

철이 들며 고이 접어두었던 가수의 꿈을 수십 년이 흘러 이뤄지게 된 셈입니다. 결과는 예상 밖 히트였는데요.

그의 곡은 음원 사이트에 등록되자마자 성인가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호성적을 거두었죠.

이에 김 회장은 2020년 11월 개최된 ‘제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게 됩니다.

김명환은 기업가 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돈 버는 가수’가 아니라 ‘돈 쓰는 가수’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크고 굵직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업계에선 ‘키다리 아저씨’로 통합니다.

사무실 한편에 녹음실과 연습실을 만들어 가수 지망생에게 무료로 공간을 내주는 것은 물론, 자서전과 노래로 나오는 수익금은 전국의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 장학 재단에 전액 기부하고 있죠.

그가 이처럼 주변을 돌아보게 된 데는 안타까운 과거사가 있기 때문인데요.

김명환은 젊은 시절 밥값을 아끼고 일하다가 영양실조에 늑막결핵까지 앓으면서 결국 우측 폐를 잃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열정 덕에 1980년 작은 철강재 유통회사인 덕신상사를 차렸고, 2000년 들어 거푸집을 대체하는 데크플레이트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는데요.

‘납기, 공기, 신용, 친절’을 앞세운 그의 경영철학은 후발주자였던 그의 회사를 데크플레이트 업계 1위로 우뚝 서게 하였고 연매출 3000억 원이라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내죠.

하지만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는데요. 김명환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과거부터 매일 일기를 쓰는데 2010년 1월 일기장을 보면 눈물이 난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건설경기 침체로 하루하루가 버티기 어려운 보릿고개였다”라며 “그때 인력이 30%를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라고 고백하는데요.

이어 “일기에 ‘나는 지옥에 갈 것’이라고 썼다”라며 “경영자로서 최악의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당시를 회상하였죠.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10년짜리 목표를 짰다는 김명환은 코스닥 상장과 국내 내수 경기에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공장 건설을 계획합니다.

그리고 2014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2015년 베트남 법인 및 공장을 설립합니다.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간 그는 복지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는데요.

또한 자신의 어릴 적 꿈을 다시 꺼내들어 기념 음반을 내고 자서전을 쓰는 등 인생 목표를 차근히 달성하는 중이죠.

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다는 그는 농사일을 하면서 노래로 시름을 달랬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가슴 한편에 묻어놨던 가수의 꿈을 2020년 ‘두 번째 인생’ ‘밥은 먹고 다니냐’ 두 곡을 발표하면서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70세부터 다시 한번 열심히 배려하고 살아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두 노래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노래로 나오는 수익금 또한 전액 기부하며 곡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죠.

이번 방송에서 장윤정은 신체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김명환을 위해 호흡법은 물론 발음 하나까지 세심하게 가르쳤는데요.

이에 김명환은 “선생님은 진짜 지도자를 해야 한다”라며 “가수를 양성해 국제시장에 내보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꿈을 위해 또 자신을 보고 용기를 낼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노래하는 김명환의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는데요.

80세, 90세까지도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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