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못살겠어” 쇼윈도 부부 그 자체.. 아빠가 나서서 이혼 시켰다가.. 현재 성형중독에 빠져 산다는 90년대 가수

인생에 ‘시련’이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또 한 번 성장하는 게 우리네 인생사인데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배우 노현희는 그 누구보다 강한 외풍을 견뎌야 했고, 뜻하지 않은 많은 시련도 겪어야 했었죠.

노현희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미 아역으로 각종 작품의 조·단역을 도맡았지만 14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요.

그가 뽑힌 14기는 유난히 특출난 동기들이 많았던 기수로 이병헌, 김정난, 손현주, 김호진, 배도환 등이 속해있죠.

입사 후 출근을 하며 신입사원들처럼 수업도 듣고 세미나도 듣는 생활이 이어지는데요.

‘백번 선 본 여자’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대학생 동아리의 일원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출연을 위해선 배역도 가리지 않는 열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명자 역으로 출연한 노현희는 다소 ‘촌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기 시작하는데요.

‘태조왕건’에선 진성여왕을 연기해 퇴폐적인 여왕의 대명사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하죠.

‘전설의 고향’에서 가장 많은 귀신 역할을 맡은 것도 노현희였는데요. 연기를 할 수 있다면 망가지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그녀의 뚝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배우가 예능에 출연하는 게 금기시되던 시절에도 노현희는 예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각종 예능에 나와 춤이며 맛깔난 토크까지 지금으로 따지면 ‘만능 엔터테이너’의 시초로 볼 수 있죠.

하지만 남들과 다른 행보에는 많은 말들이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각종 루머와 쏟아지는 악플로 상처를 받던 날들도 있었는데요.

특히나 6년이라는 짧은 결혼 생활 후 이어졌던 이혼과 외형적인 변화가 있을 때마다 많은 오해들과 감당하기 힘든 악플들이 그녀를 괴롭힙니다.

루머가 루머를 낳는 상황에도 노현희는 입을 굳게 다무는데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한 방송에서 이혼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죠.

이날 방송에서 노현희는 악플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잠깐 방송에 나가서 숨만 쉬어도 실검에 올랐다”라며 “방송하는 게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악플이 시작된 이유에 대해 전 남편이었던 신동진 아나운서를 언급합니다.

노현희는 “이혼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자가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직업군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하는데요.

그러면서 “이혼 후 처음에는 나만 너무 욕을 먹어 힘들었다. 결혼생활할 때도 나에 대한 악플이 많았다”라며 세상의 욕을 혼자 다 먹는 기분이었다고 전하죠.

당시 수면제를 털어먹을 정도로 삶을 이어나가기 힘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주변의 부추김과 부모님에 대한 효심에 결혼을 결심했었다는 노현희는 결혼과 동시에 이혼을 생각했을 정도로 ‘쇼윈도 부부’였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죠. 이혼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자신의 결혼생활이 편치 않다는 걸 눈치챈 아버지가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은 장문의 편지를 아나운서실로 보내 이혼을 할 수 있었다고 속사정을 털어놓았죠.

또한 노현희는 성형중독이라는 꼬리표가 달릴 정도로 외모의 잦은 변화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가 하고 싶어서 성형을 감행했다는 그는 수술 실패 후 다시 옛날 모습을 찾고 싶어 수술을 계속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노현희는 “내 이미지가 사라지고 자고 일어나서 보면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라며 “난 처음부터 성형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계속된 성형은 한쪽 코로 숨을 못 쉴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을 남기기도 했죠.

이혼 후에도 쏟아지는 악플과 성형부작용, 불임 루머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노현희를 다시 일으킨 건 연기였는데요.

기뻤던 일도 슬펐던 일도 많았던 30년 연기 생활이었지만 이 모든 것이 배우로서 치열한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한 결과물이라고 담담히 고백하였죠.

지난 2013년 드라마 ‘당신의 여자’ 이후 연극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노현희는 극단주로 열심히 연극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극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노현희는 “2020년에는 공연을 한 번도 못 해 수입이 0원이었다”라며 “제가 극단주라서 대관료, 연습 비용도 행사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충당했다”라고 전하는데요.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형 탈 알바, 콜센터 알바 등 얼굴 없는 아르바이트를 안 해 본 게 없다고 덧붙였죠.

힘든 상황에도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방방곡곡 열심히 행사를 다니며 여전히 변치 않는 열정을 보여주는데요.

대학로 맨바닥이건 비닐하우스, 고속도로 휴게소든 자신을 찾아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그의 말에서 노현희야말로 진정한 스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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