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뜨더니 변했네?” 데려다 키워줬는데 이병헌 마저 손절했다는 90년대 가수. 주가 조작치다 박살난 최근 근황

혹시 여러분들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오던 친구와 ‘손절’을 한 경험이 있나요?

물론 손절이라는게 좋은 상황에서 나오는 결정은 아닌데요. 하지만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굳이 스트레스를 주는 인연을 질질 끌고 갈 필요는 없겠죠.

아마 둘 중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선을 넘어서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이런 손절 사례를 보면 누가 보더라도 ‘와 미쳤나’ 싶은 일이 있는 반면 ‘이게 왜..?’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히나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왔던 사이라면 더더욱 사소한 일이 발단이 되는 경우가 많죠.

나를 잘 알아주던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 말하니 서운하다는 사람도 있고, 이제까지 조금씩 쌓여왔던 감정이 사소한 일을 계기로 빵 터져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연예계에서도 예외는 아닌 모양인데요. 무명 시절부터 절친하기로 유명한 임창정과 이병헌이 무려 4년 동안이나 서로 연락을 끊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임창정은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기로 유명한데요.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것은 연기를 통해서였다고 합니다.

연기자의 꿈을 안고 무작정 상경한 임창정은 서울에 머물 곳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요.

당시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던 이병헌과 인연이 닿아 이병헌의 집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꿈만 있고 서울에 머물 곳은 없었던 임창정에게 흔쾌히 분당에 있던 집을 내준 것이죠.

임창정은 정식 데뷔 전 1년 동안을 거의 이병헌의 매니저로 지내면서 형제같은 우애를 쌓아왔다고 합니다.

임창정은 유명해지고 난 다음에도 종종 이병헌과의 인연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요. 두 사람의 인연은 일일연속극인 ‘해뜰날’에서 만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연속극을 통해 이병헌이 뜨기 시작했는데요. 급격하게 스케줄이 늘어나면서 본인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지만 오히려 임창정이 집에 머물며 이병헌의 어머니와 친분을 쌓았습니다.

당시 이병헌이 워낙 임창정을 많이 아끼고 챙겨주었다고 하는데요. 임창정도 그런 이병헌의 모습에 감동해 ‘형 옆에 있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실제로 매니저 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촬영장에가지 붙어다니다보니 사람들이 모두 임창정을 이병헌의 매니저로 착각할 정도였죠.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던 중 드디어 임창정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두 사람이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있던 중 엄기백 감독이 이병헌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임창정을 찾는 전화였죠.

당시 한 제작사에서 뮤지컬에 섭외할 스타를 구하는 중이었는데요.

본래 손지창이나 김민종이 물망에 올랐지만 엄기백 감독이 ‘그 쪽 말고 내가 소개하는 얘를 써봐라’라며 임창정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임창정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서 이병헌에게 전화를 한 것이죠. 그렇게 임창정은 뮤지컬 주인공을 맡게 되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음반사 사장이 임창정의 앨범까지 내주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함께 겪은 두 사람은 도대체 왜 멀어지게 된 것인지 궁금한데요. 두 사람이 멀어진 이유는 다름아닌 이병헌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임창정은 ‘무릎팍 도사’에서 이 일에 대해 자세하게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임창정과 이병헌, 송승헌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다음날 스케줄이 있던 터라 컨디션 조절을 해야 했던 임창정은 이병헌이 권하는 술을 사양했죠. 프로로써 일정을 소화해야 하니 당연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병헌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술을 사양하는 임창정을 보더니 ‘너 뜨고 나니 변했구나’라는 말을 하고 만 것이죠.

그냥 술자리에서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겠거니 싶지만, 각별한 사이었던 만큼 이병헌의 말이 임창정에게는 굉장히 서운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 크게 야속함을 느낀 임창정은 무려 4년 동안이나 이병헌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죠.

물론 그 말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고, 쌓여왔던 것이 이 날을 계기로 터져버렸다고 하네요.

그래도 동생인만큼 다시 4년 만에 먼저 연락을 한 것도 임창정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만나 화해하고 예전의 사이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가까운 사이일 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서로 익숙함 때문에 지켜야 할 선을 넘어버린다면 자칫 소중한 인연을 잃게 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다행히 두 사람이 다시 화해를 했다고 하니, 앞으로는 오랫동안 쌓아온 우정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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