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악독하네” 위자료 받으려고.. ‘강제로 누드사진 찍게했다’ 루머 퍼트렸던 이상민 전 와이프 최근 근황

‘연애는 환상,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보여준 이가 있습니다.

바로 방송인 이상민과 그의 전부인 이혜영인데요. 8년 동안 열렬히 사랑했던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선택하죠.

부부의 일은 그 속내를 알기 어렵지만 누드집 강요와 사기로 인한 소송까지 끝맛은 씁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하였음에도 두 사람은 17년이 흐른 현재 서로를 연이어 언급하며 ‘이혼 개그’로 승화하고 있는데요.

’22억 사기 공방’에 이어 또다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저격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최근 이상민은 자신이 출연 중인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와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이혜영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하였죠.

이상민은 “1999년에 나에게 마이너스를 안겨준 앨범이 딱 두 개 있었다”라며 “브로스 앨범과 ‘라 돌체 비타’였다”라고 밝히는데요.

그가 말한 ‘라 돌체 비타’는 이혜영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죠.

그간 전 부인 이혜영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던 이상민이 직접적으로 이혜영을 떠올리게 하는 말을 했다는 점에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이에 응답하듯 이혜영 역시 이상민에 대한 언급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MBN ‘돌싱글즈3’에 출연 중인 이혜영은 ‘혼인신고’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던 중 “나의 경우 첫 번째 혼인신고는 7개월 정도 됐을 때 했다”라며 “괜히 해가지고”라는 폭탄 발언을 하는데요.

이혜영의 거침없는 토크에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마저 ‘리스펙트’를 보내 이목을 끌었습니다.

물론 조선시대도 아니고 전 배우자를 언급하는 게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이혼 당시 이상민이 이혜영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구설수에 휘말렸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쿨내 넘치는 모습은 조금은 가식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8년간 교제 끝에 2004년 6월 결혼하였고 이듬해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에 이르죠.

그러나 이혜영은 1년 뒤 이상민이 누드사진을 찍을 것을 강요했고, 계약금과 이익금 등 총 22억 원의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내는데요.

거기에 명의도용 자동차 구입, 각종 채무 문제 등도 함께 제기합니다.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이 결혼 전 모바일 누드 화보를 찍으라고 강요한 후 계약금 5억 원과 이익금 3억 원을 가로챘고, 이혜영 명의로 10억 원의 대출을 받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죠.

채권자들이 이혜영 통장과 출연료를 압류하는 상황에까지 이르자 이상민을 사기죄로 고소하는데요.

논란이 일자 이상민은 전 부인 이혜영의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직접 기자회견을 열기도 합니다.

당시 이상민은 “누드 화보집이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누구 한 명의 생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강요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는데요.

당시 결혼을 약속하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나야말로 참을 수 없이 힘들었다며 강요로 인한 누드 촬영은 전적으로 잘못된 주장이라고 해명하였죠.

계약금 갈취에 대해서도 “당시 계약금으로 받았던 5억 중 3억 5000만 원 정도의 돈을 이혜영 씨가 당시 사업상 힘든 부분을 해결하라고 주었다”라고 답합니다.

출연료 가압류에 대한 이혜영 측의 주장에 대해선 “단 한 푼의 압류 없이 이혼 후에도 갚아 해제시켰다”라고 주장하는데요.

그러면서 최대한 이혜영이 걱정 없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결해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하였죠.

사실 이들의 고소에는 나름이 이유가 숨어있기도 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이혜영 명의로 10억 원의 대출을 갚지 않았고 약 2억 원 정도 되는 외제차 두 대의 할부금이 남은 상태에 출연료와 통장이 압류되자 이상민을 사기죄로 고소한 것인데요.

이후 이상민이 통장 합류 등을 해결해 주면서 이혜영은 두 달 만에 고소를 취하하죠.

당시 빚을 갚지 않으려고 위장이혼을 했다는 루머까지 돈 상황이라 이혜영의 고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하였습니다.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룰라 멤버 김지현 역시 “우리끼리 이야기 중에도 이혜영 욕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전하였는데요.

그는 “이상민 역시 최선을 다했다”라고 회상하며 두 사람의 이혼이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하였죠.

어찌 보면 아름다운 끝맺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상처로 남았을 과거를 굳이 뒤집어 보이는 그들의 마음이 이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인데요.

17년이 지나 이혼을 개그 소재로 삼기보다는 조용히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게 더 멋진 이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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