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잘못 만났다가 전재산 날려” 자취 감춘 이유가.. 간암 판정까지 받고 모텔방 전전한다는 중년 배우 최근 근황

‘국민 배우’로 수십 년째 사랑받고 있는 배우 안성기가 최근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졌죠.

한눈에 봐도 달라진 외모와 동료의 부축을 받으며 걸을 떼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스타들의 쇠약해진 모습은 특히나 대중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는데요.

그들의 시간만 유달리 천천히 흐르는 듯 변함없는 모습으로 대중들을 찾아왔던 스타들이기에 노쇠해진 모습은 세월의 무상함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하죠.

그런데 최근 또 한 명의 스타가 과거 얼굴을 떠올리기 어려울 만큼 쇠약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간 이식 후 악화된 건강 상태에 10년째 모텔 생활을 이어간다는 그의 근황은 충격에 가까웠죠.

80년대 영화계에서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남포동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남포동은 1965년부터 방송가에 얼굴을 비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것뿐 아니라 개그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던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배우가 아닌 영화사 직원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과거 제작부장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감각을 가졌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단역을 맡게 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영화 ‘투캅스’ 시리즈를 비롯해 ‘남부군’ ‘오세암’ ‘인생은 아름다워’ ‘인간시장’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갑니다.

남포동은 리즈 시절 각종 광고에 등장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높은 인기를 구사하던 그가 어느 순간 스크린에서 사라지면서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죠.

그런데 얼마 전 한 방송을 통해 그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되었는데요.

과거 시청자들을 웃게 해주었던 그의 얼굴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달라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MBN ‘특종세상’에 등장한 남포동은 경상남도의 오래된 모텔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제작진을 맞이하였죠.

수많은 약을 털어 넣고 있던 그는 “간 이식하고 나서 면역이 약해졌다”라고 밝히는데요. 두 볼이 깊숙하게 파여있는 그의 얼굴은 한눈에 보기에도 건강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였죠.

제작진과 함께 병원을 찾은 남포동은 지난 2009년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1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전하는데요.

그는 “10년 동안 얼마나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서 간이식을 했을까 싶다”라며 “제일 막냇동생한테 간이식을 받았다”라고 털어놓습니다.

주치의 또한 “간 이식 후에 각종 항암,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인해 면역 상태가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현재 남포동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말하죠.

남포동은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간암 선고를 받았을 당시 느꼈던 감정을 고백하였는데요.

그는 “간암 선고를 받고 조용하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죽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버지의 간암 판정에 두 딸 또한 자신의 간을 주겠다고 나섰지만 그는 “애들에게 간 이식을 어떻게 받냐. 해준 것도 없는데”라며 자녀들을 향한 애틋함을 털어놓기도 하였죠.

현재 그가 지내고 있는 환경 또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는데요.

최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남포동은 10년째 모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힙니다.

그는 “나를 자기 집에 와서 살라는 사람도 많다”라면서도 “혼자 옛날부터 촬영하면서 다니던 버릇이 있어서 다른 곳 가서 살기 몸에 안 맞다”라며 모텔을 전전하는 이유를 전하였죠.

과거 많은 작품들에 출연하고 TV 광고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던 그였기에 지금 초라해진 모습이 납득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는데요.

남포동은 “보통 제약 회사 광고를 하면 6개월마다 한 번씩 CF를 바꿨다”라면서 “6개월마다 돈이 들어오면 차를 바꿨다”라며 인기 있었던 시절을 회상하였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으면 그만큼 ‘똥파리’가 꼬일 수밖에 없는데요.

그는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또 이상하게 탐내는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라며 “옛날에 돈을 많이 벌었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라고 털어놓았죠.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그는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두 번째 부인 때문에 재산을 탕진한 사연을 고백하기도 하였는데요.

과거 KBS2 ‘여유만만’ 출연 당시 남포동은 “딸도 낳고 행복하게 살던 중 아내가 증권에 손을 댔다가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다 날렸다”라고 이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에 네티즌들 역시 “힘내라”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등 남포동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남포동이 어서 건강을 회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주는 연기자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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