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법꾸라지” 김연아도 불법 감시? 출소하고 먹고 살랬더니.. 변호사 개업 취소 돼버린 우병우 최근 근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습니다.

16부작인 이 작품은 지난달 18일 종영했으나 7주 연속 넷플릭스 드라마 부분 1위를 달리면서 식지 않은 열풍을 보여주는데요.

자폐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감동 넘치게 그리면서 힐링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죠.

높은 인기 덕에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의 경우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는데요.

데뷔 27년 만에 첫 번째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고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러브콜로 그녀의 몸값은 폭등하는 중입니다.

‘캐스팅 1순위 배우’가 된 박은빈의 개런티는 2배 이상 올랐고 대본 또한 쏟아지는데요.

특히나 광고계에서 그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과거 1년 광고료 기준 2억 원 내외였던 몸값이 현재는 2배 올라 4억 원대라는 조심스러운 추측들이 나오고 있죠.

오랜 시간 조용하게 자기 길을 밝아온 배우인 데다 이번 작품이 크게 성공하기도 했고, 연기력 역시 이미 검증된 배우이기에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우영우’의 인기는 드라마 제작사의 주가마저 상승시키는데요. ‘우영우’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시가 총액은 보름 만에 1500억 증가하였으며 주가는 91% 폭등하였죠.

우영우와 절친인 동그라미 인사법은 스타들은 물론 전 세계적인 챌린지로 유행할 정도였는데요.

또 우영우가 극중 하고 나온 고래 관련 아이템은 싹 다 유행해 해당 쇼핑 사이트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이후 고래 키워드 검색이 300% 증가하였습니다.

우영우 가방에 달린 향유고래 키링은 이미 품절이 된지 오래이며 우영우의 갈색 크로스백은 품절에 품절을 거듭해 당장 갖고 싶어도 최소 2달은 기다려야 하죠.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우영우의 인기는 뜻하지 않는 손님을 소환시키기도 하였는데요.

한 방송사의 오타로 진짜로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가 실검에 올랐습니다.

채널A는 지난 7월 31일 오후 경남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에 있는 팽나무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에 등장한 이유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였다는 보도를 냈죠.

늘어난 방문객 때문에 마을이 주차난을 겪고 팽나무의 생육 상태도 우려가 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그런데 보도 내용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자막이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 등장하며 지역 명소로 부상”이라는 자막 실수가 발생한 것이죠.

‘우영우’가 ‘우병우’로 잘못 표기된 것인데요. 이름이 비슷해 빚어진 실수로 추정되었죠.

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발탁됐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과거 행실을 생각한다면 맞아떨어지는 자막에 시청자들은 현웃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 방영 초기부터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이 전 민정수석 우병우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왔었는데요.

실제 극 중 우영우와 같은 서울대학교 출신 변호사라는 점도 닮아 화제를 모았죠.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보는 극히 달랐는데요. 힘없는 자와 정의의 편에 서는 우영우와 달리 우병우는 국정농단의 핵심 멤버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2016년 온 국민을 분노케 만든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은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이로 인해 박근혜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많은 인물들이 검찰의 조사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는 2017년 4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 은폐했던 혐의로 기소되었죠.

이후 잊혀졌던 우병우의 근황이 최근 공개되었는데요.

우병우는 논란의 사건 이후 자신의 원래 직업이었던 변호사로 돌아가기 위해 지난해 변호사 재개업을 신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금세 취소되는데요. 2021년 9월 우병우는 국가정보원을 통해 공직자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죠.

변호사법 제5조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에 대해선 변호사 결격 사유로 규정하는데요.

우병우는 형이 확정되기 전에 이미 변호사 재개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당시에는 수락이 됐었으나, 징역 1년이라는 형이 확정되면서 변호사협회는 우병우의 변호사 개업 등록을 취소시킨 것이죠.

향후 5년간은 변호사로서 활동하긴 어려워 보이는데요. 과연 정의로운 ‘우영우’를 보며 ‘우병우’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한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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