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내 따까리” 무서워서 말도 못걸거 같은데.. 이경규 말 한마디에 바로 수저 셋팅 했다는 배우 현재 모습

‘개그맨 이경규’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버럭’ ‘까칠함’ ‘불친절’ 다소 부정적인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큰 구설수 없이 40년 넘게 연예계에 발을 붙이고 있다면 아마도 우리가 모르는 매력이 있음에 틀림없을 텐데요.

그동안 사건 사고 하나 없이 꾸준히 방송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여전히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경규에게는 숨길 수 없는 비법이 있습니다.

이경규는 ‘버럭 개그’의 원조로 불리며 까칠한 캐릭터로 지금도 활동 중이죠.

긴 녹화 시간을 극혐하고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들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이경규이지만 꼰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요.

특히나 시대가 바뀌면서 꼰대가 타박 받는 세상이 오자 이제는 게스트들에게 오히려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콘셉트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시청자들은 “40년 차 대선배가 당하다니”라며 유쾌함을 드러냈고 그에 대한 호감도도 수식 상승하였죠.

물론 캐릭터 구축을 위한 만들어진 모습만은 아닌데요.

개그계 똥군기를 혐오하고 극세사같이 소소한 미담을 보여주는 이경규이기에 그를 따르는 후배들도 많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선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아빠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날 “아빠의 인맥이 어떻게 되냐”라는 딸 예림의 질문에 이경규는 “조용필, 박세리, 손흥민, 최민식”이라는 거물급 스타들의 이름을 나열해 눈길을 모았죠.

이에 예림은 “그냥 아는 분 다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내는데요.

그 말을 들은 이경규는 “최민식은 아빠 학교 다닐 때 ‘따까리’였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의심 어린 눈초리를 받습니다.

시청자들조차 믿지 못할 그의 발언은 과거 최민식의 한 예능 출연으로 이미 밝혀진 바 있는데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최민식은 대학시절 이경규의 수발을 들었냐라는 질문에 “가라면 가고 오라면 왔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죠.

최민식은 “대학시절 술 한잔하면서 경규형과 나누는 대화가 너무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는데요.

소소한 얘기와 영화 이야기가 좋았다던 그는 “형님이 대중에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선비 같은 모습이 있다”라고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지금으로 치면 이윤석 씨 역할이었냐라는 질문에 “맞다”라며 웃음으로 대답하는데요.

이경규의 “민식아”라는 부름에 수저를 공손히 내려놓으며 대답해 원조 규라인임을 증명하였죠.

이경규의 츤데레 같은 면은 다른 후배들의 증언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규라인 연예인들도 자의반 타의반 ‘이경규 미담’을 쏟아내 이목을 끈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과 이윤석, 한철우는 이경규에 대한 고마움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는데요.

윤형빈은 “일본어 공부한다고 넌지시 지나가는 말로 하는 것도 기억하시고 책을 사 오시더라”라며 이경규의 츤데레 면모를 소개하였죠.

또 격투기 시합에 나가기 직전 잠시 사이가 소원해졌던 이경규에게 윤형빈은 어렵게 연락을 취하는데요.

어색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알아. 나도 갈 거야”라며 후배를 잊지 않은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죠.

방송인 홍진경도 이경규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잊지 못할 30년 전 인연을 밝혔는데요.

첫 데뷔 당시 이경규와 함께 프로그램을 맡았다던 홍진경은 “그 프로그램으로 데뷔시켜준 분이 담담 PD인 줄 알고 은인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사실은 이경규 선배님이었다”라고 전합니다.

당시 이경규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음에도 새로운 캐릭터의 홍진경을 높이사 PD에게 강력 추천하였다고 하죠.

이경규의 티 나지 않는 후배 사랑은 에어컨 기증으로까지 이어지는데요.

지난 7월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서 이경규의 모교 응원단이 ‘도시어부’를 찾아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날 찾은 후배들에게 용돈을 주겠냐는 PD의 질문에 정색하던 이경규는 동아리방 에어컨이 고장 났다는 후배들의 말에 1등 공약을 내세우는데요.

실제 1분을 남기고 마지막 향어를 낚아챈 이경규는 약속대로 에어컨을 기증하며 후배사랑을 인증하였죠.

소소하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미담 덕에 그를 따르는 후배가 줄을 잇는 것 같은데요. 미워할 수 없는 스타 이경규의 셀프 미담공개를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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