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내 밑이었다” 이 말 사실이었다. 듣던 이승철도 허탈.. 14살 연하 꼬셨다는 90년대 청춘 스타 최근 모습

10년 전 혹은 20년 전을 생각하다 보면 문뜩 그 무렵 듣던 노래가 들리는 듯하고 당시 즐겨보았던 드라마가 떠오르곤 하죠.

당대 방송을 주름잡았던 책받침 스타들도 함께 생각이 나곤 합니다. 짧은 시간 우상이었고 그 자체만으로 문화였던 이들이 이제는 추억 속 인물이 되었는데요.

젊은 시절 반짝반짝 빛났던 그들이 이제는 어떤 모습으로 늙어가고 있을지 궁금해지기까지 하죠.

최근 과거 우리를 설레게 했던 스타들이 속속 방송에 복귀하고 있는데요.

90년대 성행하던 ‘신비주의’가 이제는 대중들의 피로감을 주는 전략이 되면서 스스로 오랜 틀을 깨고 나오는 스타들이 많습니다.

SNS의 발달과 함께 ‘소통’이 키워드가 된 요즘 대중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진솔한 모습을 공개하는 스타들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오랜 공백을 끝내고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공개한 과거 청춘스타가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배우 장동건은 말 그대로 ‘걸어 다니는 조각상’이었죠. 그야말로 ‘잘생김의 대명사’였는데요.

그런데 이런 장동건보다 더 많은 팬을 몰고 다녔던 스타가 있습니다. 출연작마다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며 방영 족족 대박을 터트렸던 배우 김찬우이죠.

MBC 공채 탤런트 19기인 김찬우는 동기들 사이에서도 선두주자로 꼽힐 만큼 상당한 인기를 끈 배우인데요.

‘사랑이 뭐길래’에서 하희라의 막냇동생으로 나와 쌍절곤을 휘두르고, ‘하!하!하’ 하는 호탕한 웃음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여세를 몰아 ‘우리들의 천국’ 2기에 원탑 주인공을 발탁되며 ‘청춘스타’라는 칭호를 받죠.

포카리스웨트, 메이폴, 오란씨 등 10여 개가 넘는 광고를 찍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리는데요.

뛰어난 운동신경에 호탕하고 남자다우면서 코믹하기까지 한 캐릭터로 이쁘장한(?)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독특한 매력을 물씬 풍겨내죠.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가던 김찬우는 2000년대로 넘어가며 돌연 모습을 감추는데요.

일일 드라마, 아침 드라마 등 장편 드라마에 간간이 출연하던 그는 2014년 ‘산 너머 산촌에는’이 종영하며 티브이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2020년 1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래간만에 복귀를 알렸는데요. 그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충격적인 이유를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죠.

이날 김찬우는 연예계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를 묻자 “공황장애가 심해서 거의 집에만 있었다. 20년이 넘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어 “활동할 때도 약을 먹었고, 오늘도 터널을 들어가는 게 힘들어서 터널 없는 구 도로를 이용해서 왔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죠.

김찬우는 또 “형이 일찍 돌아가셨다. 공황장애에 가정사가 겹치면서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을 등한시했다”라고 전하는데요.

‘불타는 청춘’ 초장기 출연 제안을 고사했던 이유 역시 공황장애 때문이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찬우는 “잠잠할 때는 2~3년 잠잠하다 감기처럼 왔다가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계속 남아서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나는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나가질 못했다”라고 밝혔죠.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팬들은 반가움을 표했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고백에 마음 아파했는데요.

이후 종종 방송에 등장했던 김찬우가 최근 깜짝 소식을 전해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올해 초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한 김찬우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는데요.

김찬우가 공개한 여자친구는 무려 14살의 연하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까지 밝히며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가수 이승철은 오랜만에 만남 김찬우의 의상을 지적하는데요.

이승철은 “그 나이에도 참 철없다. 그래서 장가를 못 가는 거다”라며 “요즘 누가 그런 옷을 입느냐. 감각 떨어진다”라며 가죽 재킷을 입은 김찬우를 타박하죠.

이에 김찬우는 반격이라도 하듯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깜짝 고백을 합니다.

14살 연하라는 말에 이승철은 “상대방 집에서 알고 있느냐.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는 심기가 불편하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죠.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김찬우가 결혼하는구나’ ‘당연히 결혼했을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늦었지만 꼭 결혼까지 골인했으면 한다는 응원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청춘스타로 최전성기를 누리던 순간 집 밖에도 나오지 못할 정도의 공황장애로 연기를 포기했어야 했다는 고백에 팬으로서 마음이 아팠는데요.

이제는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만큼 연기로 다시 한번 팬들을 놀라게 해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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