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코미디인가” 외제차 훔치다 출연정지먹고 깜빵갔던 곽한구. 출소하고 또 남의 차에 손대고 있다는 근황

연예인이 이제 사회지도층의 ‘공인’신분으로 격상하며 그들의 언행은 더욱 엄격한 잣대를 받는데요.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안방극장에서 자취를 감춘 연예인들을 종종 볼 수 있죠.

최근 ‘물의 연예인’들의 트렌드는 자필 사과문과 눈물의 해명을 쏟아내는 예능 방송인데요.

일정 기간의 자숙의 시간 후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잘못을 시원하게 인정하며 새사람으로 태어나 연예활동을 이어가죠.

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복귀에 대중들의 온도 차는 극명하게 나뉩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주며 다시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있는 반면 절대 받아들여지지 않은 연예인들도 있죠. 대표적으로 신정환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미친 예능감의 소유자’로 불리며 예능인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부리던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죠.

하지만 대중이 그에게 분노를 느낀 데는 불법 도박이 아닌 희대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불법 도박 사실이 알려지자 입국을 미루고 ‘뎅기열’이라는 뻘소리를 작렬하는데요.

반성은커녕 거짓말로 대중을 속인 그는 거센 비난을 받았고 결국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손절당하게 되죠.

최근 TV조선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방송에 복귀에 나섰지만 비난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을 받게 됩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중 신정환처럼 꾸준히 방송문을 두들기는 이가 있는 반면 사건 사고 이후 전혀 다른 길을 가는 연예인들도 있는데요.

과거 두 차례의 절도 사건으로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 실린 개그맨 곽한구도 그중 하나이죠.

곽한구는 개그 프로그램 ‘개그사냥’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개그콘서트 특채 21기로 입사했습니다.

개그 프로그램 ‘범죄의 재구성’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에서 자신의 이미지와 찰떡인 건달 역할을 맡으며 서서히 인지도를 높였는데요.

특히 ‘독한 것들’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2009년 외제차 절도범으로 신문에 얼굴을 도배하게 되죠.

언론들은 실명을 그대로 들어낸 채 절도 사건을 대서특필하는데요. 이후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0개월을 선고받고 방송 출연 금지라는 철퇴까지 맞게 됩니다.

이후 자숙은 고사하고 또다시 차량 절도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해당 사건은 신고자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절도죄는 면했지만 면허취소 상태였던 곽한구는 불법운전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두 차례의 절도사건으로 방송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곽한구는 반전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차량 절도범에서 중고차 딜러로 변신하며 교도소에서 제대로 ‘교화’ 받은 주인공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게다가 실적도 좋아 한 프로그램에선 과거 절도 행각이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의혹까지 나오기도 했죠.

자동차 절도범을 넘어 뇌물, 횡령, 세금 포탈 거기다 가정폭력까지 물의의 선물상자라 불리는 연예인도 있는데요. 바로 개그맨 서세원입니다.

개그맨 서세원은 코미디, MC, 영화 제작자 등 수십 년간 업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며 최고의 방송인으로 손 꼽혔는데요.

영화 ‘긴급조치 19호’ 홍보 과정에서 PD에게 뇌물을 주고 허위 세금계산서로 세금과 제작비를 포탈한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방송 생활은 끝을 보게 됩니다.

당시 검찰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피하였고 결국 인터폴에 수배돼 2006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으며 공중파 출연 금지 처분까지 받죠.

이후 목사 안수를 받으며 목회자의 길을 걷는 모습이 여러 방송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2014년 전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으며 그의 이중적인 모습이 탄로나게 됩니다.

이후 여러 매체를 통해 부부생활이 까발려진데 이어 서세원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혼하게 되죠.

지난 2020, 서세원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는데요.

2016년 용인 타운하우스 건설 사업으로 건설 사업가가 된 서세원은 2019년 12월 캄보디아 국영 스포츠 방송국 건립 착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의 공정성을 책임져야 함에도 편파적인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PD도 있는데요.

KBS 입사 이후 교양제작국 국장까지 지냈던 이영돈은 2011년 채널A 상무로 스카우트되며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을 선보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기자,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지만 MSG를 유해 물질로 보도하거나 대왕 카스텔라 사건 등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어갔는데요.

JTBC로 둥지를 옮긴 후 ‘이영돈 PD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릭 요구르트 검증에 나서는 한편 유제품 광고를 맡아 방심위에 경고를 받기도 하죠.

결국 방송은 폐지되었고 JTBC에서 퇴사하게 됩니다. 유튜브를 통해 간간이 소식을 알리던 그는 2019년 직접 검수한 식품을 팔겠다며 쇼핑몰을 론칭했는데요.

이영돈은 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 30년이 건강과 먹거리를 향한 지적과 평가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전국의 생산자들과 상생하고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은 실력이다’라는 말이 있죠.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반성했다면 반복되는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텐데요.

결국 연이어 물의를 일으키는 연예인들은 시청자들이 믿고 거르는 신세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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