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복제 가능” 사기 치고 잠수 타더니.. 오일 갑부 ‘만수르’ 모시고 있다는 ‘줄기세포 과학자’ 반전 근황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자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면 국민적인 유명인사가 되게 마련이죠.

이 사람도 지금 같았으면 ‘유퀴즈’에 나와 주목을 받았을 법한 인사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를 복제하고 치료용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까지 성공했다는 발표에 세계가 들썩였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동물 복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이 과학자의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을 때, 당연히 과학자 본인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바로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그의 명성과 사람들의 관심은 그렇게 오래 가지 못했는데요. 논문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국내에서 추방당하듯이 모습을 감춰야만 했습니다.

사실 황우석 박사가 100% 거짓말을 했던 것은 아닌데요. 이제까지 그가 이룬 업적만 보더라도 황우석 박사는 충분한 실력을 가진 과학자였습니다.

그런데도 욕심이 너무 컸던 나머지 논문을 조작하고 거짓 연구 결과를 발표하다 딱 걸린거죠. 당시 많은 사람들이 ‘황우석이 유전학의 후퇴를 야기했다’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사기 행각 때문에 유전학 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땅에 떨어지고 투자가 뚝 끊긴 탓이었죠.

그런데, 이런 황우석 박사가 굉장히 의외의 곳에서 얼굴을 드러내면서 근황을 알렸는데요.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발견한 곳은 바로 넷플릭스였습니다.

넷플릭스가 아무리 세계 최대 OTT라고는 하지만 황우석 박사의 등장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넷플릭스에서 확인된 그의 소재지는 다름아닌 아랍에미리트였습니다.

도대체 중동까지 가서 뭘 하고 있는건가 싶었는데요. 황우석 박사는 그 곳에서도 여전히 동물복제 실험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연구에 들어가는 돈이 한두푼이 아닌만큼 스폰서나 고용주가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런 그의 새로운 ‘보스’는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죠.

바로 세계적인 부자인 동시에 EPL ‘맨시티’의 구단주인 만수르 부통령이 그의 새로운 고용주였습니다.

잊혀져가던 ‘화제의 과학자 황우석’과 ‘구단주 만수르’의 조합이라니, 그야말로 신선하기 그지 없는데요. 넷플릭스에서는 최근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한국과 세계의 반응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인데요.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킹 오브 클론’이었죠.

황우석 박사 본인도 직접 인터뷰에 참여해 오랜만에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아랍에미리트로 거처를 옮긴 것은 지난 2016년의 일이었는데요. 당시 황우석 박사는 아랍에미리트의 공주인 라피타 알 막툼의 의뢰를 받았습니다.

그의 죽은 반려견을 복제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던 것이죠.

의리를 받은 황우석 박사는 이 제안에 라피타의 반려견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아랍에미리트의 제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에서 반려견 복제에 이어 지속적인 동물 복제 연구를 해줄 것을 제의한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황우석 박사의 새로운 ‘보스’가 만수르가 된 것이었죠.

역시 ‘오일머니’ 보유자답게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반려견 복제 의뢰에도 많은 돈을 내놓았는데요. 2016년 당시 반려견 복제 비용은 마리당 10만달러, 한화로 약 1억 3,000만원 가량에 달했습니다.

개 한마리에 1억이 넘는 돈을 쓰는 셈이지만, 라피타에게는 이런 돈이 문제가 되지 않았죠.

동물 복제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또 있었는데요.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팔리는 동물들에 대한 비용을 절감하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관심을 보인 동물은 낙타와 경주마인데요. 낙타의 경우 군사용과 스포츠용으로 쓰이다보니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하는 수준입니다.

경주마는 한 술 더 뜨는데요. 성적이 잘 나오고 혈통 좋은 경주마는 한 마리에 수백억원을 호가하고 있죠.

이런 가격을 생각하면 차라리 복제 의뢰를 하는 비용이 훨씬 더 싸게 먹히는 셈인데요. 그래서 만수르는 황우석 박사가 동물을 완벽하게, 그리고 동시에 저렴하게 복제할 수 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만약 저렴하면서도 완벽한 복제가 가능하다면 중동 부자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 된다는 것이었죠. 실제로 황우석 박사는 이미 죽은지 11년이 된 낙타 ‘마부르칸’을 11말이 복제하는 데 성공한 사황입니다.

황우석 박사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신념에 대한 말을 남겼는데요. 그는 ‘우리는 생명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포 자체가 생명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록 줄기세포나 인간 배아 복제에 대한 내용은 거짓이었을 지 몰라도 그의 동물 복제는 현실이 되었는데요.

과연 중동에서 앞으로 황우석 박사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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