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술수 권민우네..” 채널 30억에 넘기더니.. 따로 뒷구멍 파고 있다는 유튜버 현재 상황

1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재테크 전문 유튜버 신사임당이 채널을 매각하였죠.

자신의 채널을 30억 원 안팎의 가격에 매각한 것이 전해지며 백억 대 자산가로 알려진 그가 ‘파이어족’이 되려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는데요.

‘일반인’으로 돌라갈 것이라는 일각의 생각과 달리 채널 매각 후 조 단위 기업을 만들 것이라는 새로운 포부를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사임당의 초대 주주였던 주언규 씨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경제채널 ‘신사임당’을 전업투자자 ‘디피’에 매각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죠.

신사임당 채널에 대한 모든 권한을 디피가 설립한 법인 디피앤스튜디오에 양도하였는데요. 매각 가격은 약 25억~30억 원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양 측은 거래 과정에서 신사임당 채널의 가치를 35억 원 안팎으로 추산하였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이미 몇 달 전 거래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상황”이었다고 매각 과정을 전하였죠.

신사임당은 국내 경제 유튜브 가운데 슈카월드(227만), 삼프로(201만) 다음으로 많은 구독자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한국경제TV PD 출신인 주 씨가 설립을 주도해 최근까지 방송을 진행했으며 현재 구독자수가 182만 명에 이르죠.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수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신사임당을 인수한 디피는 벤처캐피털 심사역 출신의 전업 투자자로 김작가TV, 신사임당, 증시각도기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죠.

디피는 전체 자산의 80%가량을 미국 주식에 투자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유명한데요. 명덕외고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현 카카오벤처스인 케이큐브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디피는 2018년 자체 법인 ‘디피앤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한인텔, 로블록스 관련 사업에도 손을 뻗쳤는데요.

특히나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즐긴다는 게임 ‘로블록스’의 국내 유일 개발사라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죠.

디피가 신사임당 채널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약 3만 명을 가지고 있는 디피가 외연 확장을 위해 신사임당 채널을 양수 받았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업체 관계자들 역시 “영향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플루언서 채널 인수를 검토하는 개인과 법인이 적지 않다”라며 “본인이 직접 채널을 키우는 것에 비해 투입 대비 산출이 훨씬 높다”라고 전하였죠.

채널을 매각한 주언규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최근 증시 부진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도 수그러들고 있어 적정한 시기에 자금회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매각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SNS에 “저의 모든 것이자 저의 정체성과 같던 신사임당 채널을 떠나 유튜버가 아닌 한 명의 일반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적으면서 조기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이후 “올해 안에 두 번째 골드 버튼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리고 싶다”라며 ‘유튜버 은퇴’가 아니라고 바로잡았습니다.

주 PD는 한 인터뷰에서 신사임당 채널 매도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누군가가 퇴직금을 20억 원 준다고 하면 퇴사하시겠느냐”라고 반문하는데요.

이어 “원래 유튜버는 퇴직금이 없다”라며 약 3년 치의 채널 수익을 받고 다른 걸 시도해 보고 싶다고 밝혔죠.

실제 주 PD는 지난 2월 ‘주언규의 돈버는 생각’이라는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으며 한 달 전까지 영상을 올린 바 있는데요.

IB업계에선 주 PD의 행보를 매각 후 재창업이라는 스타트업 CEO들의 전형적인 트랙을 밟는 거이라고 보았습니다.

‘파이어족’이 될 것이라는 일각의 의견과 달리 주 PD는 교육기업 ‘디쉐어’ 창업자인 현승원 디쉐어 의장과 함께 기업가치가 수조원대에 달하는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알렸는데요.

고등학생 사이에서 존쌤으로 불리는 영어 스타강사 출신인 현승원 의장은 안산에 작은 영어 학원 ‘쓰리제이에듀’를 매출 720억 원의 영어 교육기업 ‘디쉐어’로 키워냈었죠.

이후 디쉐어 지분 50%를 사모펀드에 1650억 원에 매각하면서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알려졌는데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지금까지 150억 원 이상 기부하면서 기부천사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현 의장과 주 PD는 크리에이터들이 채널을 키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아이티브’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하는 ‘메타테인먼트’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전하였죠.

월급 180만 원의 직장인에서 약 5년 만에 월수입 100배 이상을 달성한 사연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주 PD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그의 바람처럼 30억 원 매각금액이 수조원으로 뻥튀기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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