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랑 전혀 달라..” 80억짜리 집 팔고 ‘허위 매물’ 논란 터진 정지훈. 실물 보여주지 못한 이유 따로 있었다.

여러분들도 중고 거래의 아픔을 겪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본 적이 있을 텐데요. 내가 사진으로 본 물건이 아닌 정말 황당한 물건이 배달되곤 하죠.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한 한 소비자가 휴대폰 대신 택배로 받은 ‘닭다리’ 과자를 인증으로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죽하면 중고 거래 구매자들 사이에 ‘벽돌’ 괴담이 전설처럼 이어져 내려오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허위 매물’과 ‘사기’를 뜻하죠.

한때 중고 자동차 시장과 부동산 앱 ‘허위 매물’도 사회 문제로 이슈가 될 정도로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부동산 허위 매물은 여전히 세입자들 헛걸음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한 유명인도 때아닌 허위 매물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더욱 관심을 끈 이유는 굳이 그럴 이유도 없었을텐데 고소까지 당한 상태라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법정싸움까지 가게 된 인물은 바로 김태희의 남편, 가수 ‘비’ 정지훈인데요.

얼마 전 한 매체에 따르면 가수 비가 부동산 매매 대금 85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수 비와 김태희 부부는 부동산으로 재미를 쏠쏠하게 본 연예인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데요. 굳이 허위 매물이라는 큰 리스크를 앉고 이득을 봐야 했나라고 싶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죠.

고소인 A 씨 측 주장에 따르면 ‘비’는 지난해 5월 한 부동산 중개 법인을 통해 A 씨에게 먼저 매입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하는데요.

A 씨가 가지고 있는 경기 화성 남양 뉴타운에 위치한 건물과 토지를 비가 매입하고 싶다고 한 것이었죠.

당시 A 씨는 매각가로 250억 원을 제시했는데요. 비는 자금 조달을 위해 A 씨에게 서울 이태원에 있는 자택을 매입해 달라고 다시 제안했다고 합니다.

A 씨는 비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같은 달 20일에 85억 원에 비의 집을 매입했다고 하죠.

같은 해 7월 비는 A 씨의 건물을 자신의 아버지 정 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 ‘메가빅엔터테인먼트’ 명의로 235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문제는 비의 자택을 매입할 당시 A 씨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비가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집을 보여주길 꺼렸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여달라는 제안도 거절당하자 A 씨가 계약 파기 의사를 밝혔는데요. 그제야 비는 부동산을 통해 자택 사진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가수 비의 자택이니 사진으로나마 확인을 하고 계약을 마친 뒤 집을 확인한 A 씨는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바로 부동산 중개 업체를 통해 받은 사진과 내부와 외관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죠.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내부는 벽지가 뜯어져 있거나 낙서까지 남아 있는 등 같은 건물로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허위 매물’ 논란이 불거지자 비의 소속사 측에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비의 소속사인 ‘레인컴퍼니’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소속사는 ‘매도인이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도가 지나친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라며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비의 소속사는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몇십억 원에 이르는 집을 사진만 보고 구매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이어 ‘부동산을 사고팔 때 제공하거나 확인하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만 보더라도 매수인의 주장은 맞지 않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비의 소속사는 ‘외부에서 집 외곽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주소만 찍어도 외관이 나온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수인이 허위의 사실로 고소 등을 제기하는 경우 이를 법적인 절차에 맞게 증거 자료를 제출할 것이다’라며 대응 방침을 설명했는데요.

‘매수인이 뒤늦게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은 악의적인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라며 덧붙였습니다.

비의 소속사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약점 삼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기 혐의 소송과 함께 비의 ‘이태원 자택’도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는데요.

과거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비가 톱스타 부부다운 ‘자택’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죠.

해당 자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월길에 위치한 주택으로 비가 지난 2016년 53억 원에 매입했던 집이었습니다.

지하 1층 ~ 지하 2층 건물로 연면적은 약 300평방미터에 달하고 남산과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주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쨌든 비는 6년 만에 해당 주택을 팔면서 32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긴 셈이죠.

많은 서민들을 울린 ‘전세 사기’ 피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예민한 상황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비를 향한 시선을 곱지 않은데요.

과연 해당 매입자의 허위 주장인지, 정말 사진과 다른 ‘허위 매물’로 32억 원을 꿀꺽했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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