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말끝마다 구라를..” 인당 3억에 오은영이 멘탈 케어해준다고 꼬신 전청조. 심지어 이부진까지 팔아먹었다.

사기꾼들이 피해자들이 접근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수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유명인들의 이름을 팔아 상대방에서 신뢰감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하죠.

누구나 처음부터 사기 피해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피해자로 하여금 돈을 뜯어낼 수 있는 상황으로 사기꾼이 몰고 가는 것이죠.

특히나 인스타그램이나 텔레그램을 통해 유명인 사칭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과 유튜버 슈카는 ‘사칭 사기를 조심하라’라며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

2023년 하반기 최고의 이슈로 꼽히는 남현희의 전 연인이자 사기꾼 전청조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전청조가 유명인들의 이름까지 팔고 다니며 사기 피해자들을 모으고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애꿎게 이름을 올린 유명인은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입니다.

남현희와 전청조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A 씨가 펜싱 아카데미 학부모와 코치 등을 상대로 벌인 전청조의 사기 수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전청조가 펜 싱아카데미 학부모들에게 접근해 자신을 ‘매널’이라는 회사 대표라고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학부모들에게 1인당 수억 원에 달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A 씨는 ‘학부모들에게 ‘매널’이라는 실체도 없는 회사를 거론했다’면서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전 씨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에 유리한 스포츠 종목인 펜싱, 아이스하키, 승마 등을 한 데 모았다’라고 말했는데요.

전청조가 재벌가를 상대로 비밀리에 사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었죠. 이 과정에서 오은영 박사와 이부진 사장을 언급했다고 A 씨가 밝혔는데요.

A 씨는 ‘오은영 박사를 붙여서 멘탈 코치까지 해서 한 달에 ‘1인당 3억 원’을 받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3억 원이라는 금액이 말도 안 되는데 사람들이 혹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 씨는 ‘전 씨가 이부진 사장과 대단히 친분이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한테 과시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추천받았다고 정말 자세하게 묘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청조는 앞서 잠실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에게 접근해 ‘세리 누나가 선물로 준 와인’이라며 허언과 함께 친분 과시를 했는데요.

뜬금없이 소환된 박세리는 ‘사실무근’ ‘일면식조차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

그의 사기를 위한 ‘허언’은 ‘골프계의 여왕’을 언급하고도 성에 차지 않은 것 같아 보이는데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오은영 박사와 이부진 사장 이름까지 팔아가면서 완벽한 사기 범죄를 꿈꾼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최측근으로 알려진 A 씨가 공개한 전청조의 유명인 끼워팔기 이야기에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이들은 ‘하다 하다 오은영과 이부진까지..’ ‘까도 까도 끝이 없네’ ‘아니 3억이라는데 혹했다는 사람들은 대체..’ 등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한편 사기범들은 거짓말로 자신의 이력을 부풀리거나 유명인을 사칭하는 식으로 자신들에 대한 신뢰를 높여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남현희 전청조 사건과 비슷한 사례로 팝 아티스트인 낸시랭과 지난 2017년 혼인신고를 했다가 이혼한 ‘왕진진’이 대표적이죠.

왕진진의 본명은 전준주로 당시 자신도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혼외자를 사칭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그는 사기와 횡령, 배우자 폭행 혐의로 2022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이 확정되었죠.

최근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업체 관계자들도 사기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이 업체는 기욤의 인지도 등을 활용해 NFT 관련 게임 사업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 60여 명에게 수십억 원대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보의 비대칭성 등으로 피해자들이 반박할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유명인 사칭 사기에 속을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미디어에서 자주 봤던 사람들을 사칭하면 더욱 신뢰감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사기꾼들의 사칭 수법에 쉽게 현혹되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청조의 허언과 거짓말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최소 15명을 넘어가고 밝혀진 피해 규모만 19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범죄 수익금 대부분이 남현희에게 쓰였고 자신은 한 푼도 없다는 전청조의 주장에 피해자들은 가슴만 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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