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일했는데..” 건물 한 채 없다는 배우 이순재. 사업 대박 났는데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밝혀져..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N 잡’은 어떻게 보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여겨지는데요.

대기업이나 높은 연봉을 가진 사람들은 못 느끼겠지만 평범한 직장인들은 가벼워지는 지갑 사정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죠.

자녀가 있는 가정은 맞벌이로도 생활비와 교육비 그리고 대출까지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연예인들도 어찌 보면 비슷할 것 같은데요. 본업에 매진하면서도 다양한 사업이나 투자로 부업에도 눈을 많이 돌리고 있죠.

최근 유명 원로 배우가 서울 압구정에 3층 건물까지 지을 정도로 사업이 대박 났는데 갑자기 그만둔 이유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빌딩까지 올릴 정도로 부업이 본업보다 잘 된다면 부업에 더욱 신경을 쏟기 마련인데요. 때문에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고 있죠.

사연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이순재’입니다. 얼마 전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순재’와 ‘박해미’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다 같이 식사를 하던 도중 배우 김용건이 과거 이순재가 운영했던 만두 가게를 언급하며 이목을 끌었는데요.

김용건은 ‘옛날에 서울 동부이촌동에서 만두가게로 대박을 쳤다. 그 만두가 유명해서 안 먹어 본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순재는 ‘사방에서 만두가게를 열고 싶다고 했다. 그때는 프랜차이즈 개념이 없으니가 다 하라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용건은 ‘만두가 내 기억으로는 조그마한 물만두였는데 너무 맛있었다’라며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만두가게 성공으로 중국 음식점까지 하지 않았느냐. 거기서 안 됐던 거냐’라고 질문했는데요.

김용건의 질문에 이순재는 ‘안 된 게 아니라 안 한 거다’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순재는 ‘당시 압구정동에 3층짜리 빌딩을 지었다. 거기에 이제 중국 음식점을 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그는 ‘난 죽어도 내 일을 해야 하니까 내 일에 지장 주는 사업은 안 된다는 게 있었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순재는 ‘본업인 배우 생활을 위해 만두 사업을 그만뒀다’라고 덧붙여 놀라움 자아내고 동시에 연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습니다.

연기를 위해 과감히 잘나가던 사업을 접은 것인데요. 연기에 대해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많은 배우들의 귀감이 된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 순재’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이날 함께 출연한 박해미는 오랜만이라는 정준하에게 ‘고깃집에서 봤지 않냐. 기억력이 맛이 갔네’라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정준하는 ‘그래도 몇 개월 되지 않았냐. 왜 이렇게 색안경을 끼고 나를 보냐’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이순재’ ‘박해미’ ‘정준하’를 위해 ‘거침없이 하이킥’ 콘셉트로 ‘회장님네’를 꾸몄는데요.

‘하이킥’ 하우스에는 ‘하이킥’의 명장면을 생각나게 하는 소품들이 가득했습니다.

정준하는 ‘촬영했던 세트장은 아니어도 이렇게 준비해 주시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추억에 젖었는데요.

이를 보던 김용건은 ‘야동신은 획기적이다’라며 ‘하이킥’ 명장면을 떠올리며 ‘야동 순재’를 언급했습니다.

이순재는 ‘제일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다’라며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알고 보니 이순재는 중고등학교 동창들에게 욕을 먹을까 봐 걱정했었다며 감독의 설득에 연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야동 순재’의 명장면은 실제로는 빈 화면을 보며 실감 나는 표정 연기를 선보인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야동 순재’ 캐릭터를 거절했다는 이순재의 말에 뜨거운 관심을 보냈는데요.

이들은 ‘처음에는 거절하셨구나’ ‘야동 순재 캐릭터는 진짜 레전드’ ‘이순재 선생님만이 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은 MBC의 초히트 시트콤으로 유명한데요. 지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방영되었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하이킥’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작품으로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18.5%,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당시 수많은 패러디와 밈들을 만들어낼 정도로 유명했는데요. 예능에 ‘무한도전’과 ‘1박2일’이 있었다면 시트콤은 ‘하이킥’이라고 말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죠.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어느덧 67년 차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인 이순재인데요.

후배들에게 따끔한 조언도 아끼지 않을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여전히 가득한데요.

이런 모습 때문에 많은 후배 배우들이 그를 존경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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