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 보는 눈 없네” JYP에서 제이홉 아이유랑 같이 까였던 아이돌 연습생. 그만두고 기상 캐스터된 최근 모습

기획사의 덕목이라고 하면 역시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발굴하는 능력이 필수인데요.

우리가 보기에는 별 다르지않은 일반인으로 보여도 기획사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귀신같이 스타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획사들도 모든 원석을 다 잡아내는 것은 아니죠.

JYP에서 놓친 연습생 중에는 세계를 뒤흔드는 BTS의 멤버 제이홉과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아이유가 유명합니다.

사실, 워낙 놓친 인재들이 많아 아예 엠넷의 ‘TMI NEWS’에서 JYP가 놓친 아이돌 특집을 방영하기도 했죠.

방송에 따르면 JYP가 떠나보낸 연습생 중에는 하니, 이기광, 윤두준, 시우민, 육성재 같은 쟁쟁한 스타들도 섞여 있었는데요.

JYP 소속 아티스트들마저도 ‘뽑히는 기준을 모르겠다’고 하며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취향에 대해 여러번 언급 하기도 했죠.

최근, 다양한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는 한 기상캐스터도 마찬가지로 JYP가 놓친 인재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JYP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주인공은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인데요.

그녀는 2022년 대학교 4학년 재학 중에 MBC 입사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느 아이돌 못지 않은 페이스에 훤칠한 키까지 가지고 있다보니 입사 초반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역시 남다른 피지컬답게 범상치 않은 이력을 자랑했습니다.

오요안나는 2017년 JYP 공개오디션에서 3500명이나 되는 경쟁자들을 뚫고 파이널 30인에까지 들었던 실력자인데요.

파이널 라운드에 들면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수상해 입상권에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JYP 연습생의 기회가 주어지는 최종 4인에는 들어가지 못했죠.

대신 상위권 입상자에 대한 부상으로 3개월 트레이닝권을 받기는 했지만, 요안나는 가수의 꿈을 더 이상 붙잡지 않고 트레이닝을 그만두었습니다.

요안나는 JYP 공개 오디션이 끝난 뒤 바로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는데요.

한동안 학업에 전념하다가 그녀가 선택한 다음 행보는 다름아닌 모델과 미인대회였습니다.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는 최종 24인 안에 들었고, 그 다음 참가한 미스춘향에서는 5위로 뽑혀 ‘숙’에 선정되었죠.

아이돌 오디션부터 모델에 미인대회까지, 그야말로 외모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본 셈인데요.

하지만 정작 그녀가 선택한 최종 정착지는 기상캐스터였습니다.

기상캐스터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요안나가 도전한 해의 MBC 기상캐스터 경쟁률은 무려 1000:1에 달했죠.

아나운서나 PD와는 다르게 기상캐스터는 프리랜서 형태로 채용되고 있는데요.

정기적으로 모집하는게 아니라 방송국 자체 공고가 뜨면 바로 지원을 해야하는 식입니다.

게다가 채용이 되더라도 정규직이 아니라 남모를 고충이 있는 직업이기도 하죠.

하지만 요안나는 프리랜서기 때문에 아나운서처럼 외부 활동에 제약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 캐스터직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보통 기본급은 200만원 선이지만 기상특보나 새벽방송까지 맡으면 500만원 정도를, 외부 활동까지 병행하면 그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요안나 같은 경우 이미 대형 기획사나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간 경력도 있고, 미인대회에서는 입상까지 했던 만큼 자신만의 무기가 있는 셈인데요.

이 점을 따져보면 기상 캐스터라는 자리를 노린 것도 꽤 괜찮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MBC 기상캐스터로 살아가는 것이 녹록치는 않아보입니다.

일단 뽑히는 것 부터 난관의 연속인데요. 이력서와 자소서, 30초짜리 자기소개 동영상을 가지고 서류전형부터 통과를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카메라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하죠.

여기서 바로 합격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한 달 동안 방송 준비기간을 거쳐야 비로소 MBC 소속의 캐스터로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작년을 돌아보며 ‘졸업도 전에 취업을 한 만큼 이 모든걸 해내면서도 남은 수업을 들어야 했기에 너무나도 바빴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캐스터가 된 다음에도 본인이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데요.

문예창작과 전공생답게 직접 방송원고를 작성해야만 하는 기상 캐스터의 고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한 의상을 선택하는 센스는 덤이죠.

초반에는 방송을 한 번 녹화하는데만 25번의 촬영을 해야했던 탓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이제까지 많은 경험을 해왔던만큼 빠른 성장세를 자랑하는 캐스터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요안나는 현재까지도 MBC 기상캐스터로써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여주어 ‘JYP가 놓친 또 하나의 인재’로 꼽히게 될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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