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하필 같아” 방송보고 미국에서도 남자 찾아와. 연예인 지나 생각난다는 ‘짝 출연자 여자 4호’ 이후 근황

남의 집 불구경과 남의 연애사 만큼이나 재미있는 것도 없을텐데요.

특히나 연애사 구경은 ‘꿀잼’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인지 방송에서도 옛날부터 연애와 관련된 예능들을 굉장히 다양하게 방영하고는 했죠.

최근에 화제몰이를 하는 연애 예능은 단연 ‘나는 솔로’인데요. 그 중에서도 4기 ‘영철’의 만행 때문에 전국이 들썩일 정도였습니다.

‘영철’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나온 남성 출연자의 연애감각은 고사하고 사회성까지도 떨어지는 모습 때문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분노했죠.

그는 뜬금없이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성 출연자인 ‘정자’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가 하면, 전혀 접점도 없는 상황에서 서로 얼굴을 본지 겨우 이틀 만에 ‘언제까지 이렇게 잴거냐’는 황당한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정자’를 마음에 들어한다는 이유로 당연히 ‘정자’도 본인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식의 주장을 하면서 시종일관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죠.

상대방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영철’의 태도에 결국 ‘정자’는 여러번 눈물을 보였고, 방송이 끝난 뒤에는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특수부대인 707부대 출신으로 알려진 ‘영철’은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인터넷에서 계속 어그로를 끌어왔는데요.

심지어 ‘연느님’ 김연아의 인스타그램에도 굳이 들어가 ‘살쪘다 연아야’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살이 찌지도 않았을 뿐더러 언제 봤다고 반말인지, 여러모로 무례한 그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죠.

하지만 오히려 ‘영철’은 ‘진짜 살이 쪄서 쪘다고 한 것이고, 내가 나이가 훨씬 많으니 반말을 한 것이다. 악플러들을 모두 고소하겠다’는 사회성 결여자의 모습을 보였는데요.

결국 이런 행보를 이어오다 종합격투기 선수인 명현만에게 ‘참교육’을 당하면서 요즘은 다소 조용해진 모습입니다.

이렇게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물건’이 나오면 방송 자체는 물론이고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게 마련인데요.

이런 리얼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조상이라고 하면 역시 SBS의 ‘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요즘에야 ‘나는 솔로’는 물론이고 ‘하트 시그널’이나 ‘테라스 하우스’같이 예능이 많아졌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짝’은 정말 센세이션했죠.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들을 모아 ‘애정촌’이라는 장소에 모아놓고 진행을 하다보니,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신선한 포맷에 사람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SNL이나 무한도전 같은 각종 예능에서도 ‘짝’을 패러디한 코너를 기획하기도 헀죠.

2011년부터 3년 동안 방영되면서 거쳐간 출연자들도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여자 4호’ 김지나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사람들의 시선이 모여들었습니다.

‘여자 4호’ 김지나는 ‘짝’이 처음 방영되었던 2011년에 출연을 했었는데요. 그녀가 출연했던 방송은 ’30대 특집’이었던 만큼 결혼 적령기의 출연자들이 모여 훨씬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딱히 결혼이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권유가 들어와 방송 출연을 지원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음악 강사로 활동하고 있던 김지나는 출연을 하자마자 ‘실검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귀염상의 얼굴에 글래머러스한 반전 몸매가 바로 그녀의 인기 포인트였는데요. 실제로도 남성 출연자들에게 뜨거운 구애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회와 출연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애정촌에서 퇴소를 하고 말았죠.

그녀의 인기는 방송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짝을 찾지 못한 그녀에게 아예 SNS를 통해서 다이렉트로 구애를 하는 남성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공개된 이메일에는 남성들의 신상정보를 적은 ‘이력서’가 쌓일 정도였죠.

김지나는 이렇게 연락이 온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몇 명을 만나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애정촌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지극정성으로 구애를 해 결국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성이 나타났는데요.

그 남성은 김지나에게 연락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미국에서 일을 하면서도 한 달에 한 번 한국으로 들어와 끈질기게 만나달라고 구애를 해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영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어서 마음이 전혀 가지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정성을 보이니 김지나도 결국 그의 열정에 감동해 교제를 결심했죠.

두 사람은 10개월 동안 장거리 연애를 해오다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김지나는 현재 남편이 일하는 미국으로 건너가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방송에서는 자신의 짝을 찾지는 못했지만 출연을 한 덕분에 결국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 셈인데요.

김지나 본인도 ‘짝에 출연한 덕분에 지금의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하니, 앞으로도 행복하게 그 인연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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